- 영화계의 전설 구로사와 아키라 특별전
- 입력 2013. 06.04. 13:16:01
- [매경닷컴 MK패션 윤철중 기자]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광주시네마테크와 공동으로 일본 영화계의 전설인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구로사와 아키라(1998년 작고)는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의 영화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세계 영화사의 거인이다.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진행될 ‘구로사와 아키라 특별전’에서는 그의 대표작 14편이 상영될 예정이다.구로사와 아키라는 영화계 입문 후 57년 동안 30편의 영화를 연출했으며 시나리오 작가, 프로듀서, 편집자로도 활동했다. 그의 영화들은 범죄 스릴러에서부터 사극까지 거의 모든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휴머니즘에 기반을 둔 일관된 주제의식을 추구했다. 또한 딥포커스와 대각선 구도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화면은 박력이 넘치고 장면 하나도 낭비하지 않는 명쾌한 편집은 연출의 교과서란 평가를 받는다.
또한 일본 전통연극 양식을 차용하고 시네마스코프를 창조적으로 활용하는 그의 스타일은 할리우드 영화문법의 단순한 수용을 넘어 역으로 세계 영화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그의 대표작 ‘라쇼몽’, ‘7인의 사무라이’, ‘이카루’, ‘요짐보’와 함께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보기 어려웠던 ‘조용한 결투’, ‘추문’ 등의 초기 작품과 그의 마지막 작품 ‘마다다요’ 등이 상영된다.
[매경닷컴 MK패션 윤철중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서울시네마테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