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 계열 의상엔 ‘누드 메이크업’이 정답!
입력 2013. 06.05. 09:02:26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베이지는 여성을 우아하고 단아하게 표현할 수 있는 컬러다. 특히 더운 여름에 베이지 톤의 의상은 스킨컬러와 비슷해 시원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보디라인의 굴곡을 글래머러스하게 드러내 그 어떤 컬러보다 여성스러움을 뽐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컬러의 옷을 입었을 때 고민되는 것이 있다면 메이크업이다. 파스텔 계열의 메이크업이나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은 베이지 계열의 옷과 동떨어져 보이는 느낌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베이지 톤의 의상과 찰떡궁합인 메이크업이 있다면 한 듯, 하지 않은 듯한 ‘누드 메이크업’이 아닐까.
소녀시대의 제시카는 골드 컬러의 헤어와 잘 어울리는 누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골드 펄이 반짝이는 섀도를 애교살에 살짝 발라 사랑스러움을 드러내 주고 핑크빛이 감도는 코랄 립스틱으로 생기를 더해줬다.
제시카와 비교하면 배우 한효주는 한층 성숙한 분위기의 누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브라운 섀도를 이용해 눈두덩에 음영을 주고 짙게 아이라인을 그려 눈매를 강조했다. 여기에 브라운에 가까운 코랄 블러셔를 이용해 광대부터 눈꼬리까지 브러시를 이용해 사선으로 터치해주면 고혹적인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배우 강소라와 가수 린 역시 누드톤의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얼굴에 감도는 자연스러운 윤기를 이용해 매트하지 않고 촉촉해 보이는 메이크업을 선보인 것. 이런 메이크업을 시도하고 싶다면 파운데이션보다 하이라이팅 제품을 더 먼저 사용하는 것이 방법이다.
콧대, 광대, 눈썹 아랫부분 턱 끝, 안중 아래에 하이라이팅 제품을 뭉치지 않게 얇게 펴 발라준다. 그 다음 본인의 피부 톤과 거의 비슷한 컬러의 파운데이션 제품을 스펀지를 이용해 얼굴 안쪽부터 두드려 발라준다.
자연스러운 윤기 표현을 위해 파우더는 생략하고 지성 피부만 티존이나 유분이 올라오는 부위에 브러시를 이용해 파우더를 살짝 덧발라주는 것도 좋다. 때에 따라 섀도를 이용해 눈에 음영을 더해주고 립 메이크업은 비비드 컬러보다는 의상과 비슷한 컬러인 차분한 베이지 립스틱으로 마무리해준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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