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좋다는 ‘바나나 식초’ 어떻게 만들지?
입력 2013. 06.06. 09:20:57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흔히 바나나는 칼로리와 당질이 높아 살이 찌기 쉽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높은 칼로리에 비해 지방은 적고 당질이 많아 포만감은 주는 과일이다.
또한 바나나 과육과 껍질 사이에는 식이섬유와 흡사한 펙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칼륨 역시 품부하고 나트륨을 배출해 몸이 붓는 현상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래서 바나나는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변비가 있는 이들에게 효과적이다. 실제 배우 기네스 펠트로와 서인영이 바나나로 식이조절을 하며 다이어트에 성공한 바 있다.
이렇게 생과일로 먹는 것도 좋지만 최근에는 ‘바나나 식초’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다이어트 음료로 먹는 경우도 있다. 식초에 함유된 아미노산은 체지방을 분해하고 지방의 흡수와 축적을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식초 특유의 시큼한 맛을 내는 초산 역시 체지방 연소를 도움을 주기 때문에 바나나와 만나 바나나식초로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바나나 식초는 집에서 누구나 만들 수 있을 만큼 방법이 간단하다. 깨끗하게 소독된 유리병에 바나나와 식초, 꿀이나 설탕을 각각 1:1:1 비율로 넣어 2주간 냉장고에 숙성하면 된다. 그 후 바나나는 건져내고 남은 식초를 식사할 때 3숟가락씩 먹거나 물에 희석해서 음용하면 생과일로 먹는 것만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주간의 시간이 길다고 느껴진다면, 전자렌지에 40초 정도 데우거나 중탕을 해서 설탕이 바나나에 녹아들게 한 뒤 실온에 하루정도 묵혀주는 것도 방법이다.
생과일과 달리 바나나식초는 식초가 들어가 있어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를 도와 소화와 식욕 촉진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인 경우에는 식전보다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패션MK,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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