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버린 비닐봉지, 드레스가 되다!
입력 2013. 06.06. 09:31:29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지난 5일(현지시각) 마케도니아의 수도 스코페에서 쓰레기를 재활용한 패션쇼가 열렸다.
총 47개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팀을 이뤄 제작한 드레스는 면과 실크, 가죽 대신 비닐 봉투, 신문지, 플라스틱 병, 캔 등이 재료로 사용됐다. 학생들은 폐휴지를 이용해 코르셋을 만들고, 스커트 셔링 장식과 같은 효과를 주는 등 크리에이티브한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알록달록한 비닐 봉투와 빨대를 이용해 만든 드레스는 스커트의 풍성한 볼륨감과 헤어 장식으로 오트쿠튀르를 방불케 했으며, 철사와 비디오 테이프 필름 등이 돋보이는 드레스와 오브제는 아방가르드한 느낌을 연출했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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