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썹 컬러와 헤어 컬러 ‘맞출까, 말까’
- 입력 2013. 06.06. 11:16:37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과연 눈썹 컬러와 헤어 컬러에 따라 인상이 달라질까.
태어날 때부터 같게 컬러로 타고난 본연의 눈썹과 헤어는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을 자아낼 수 있다. 눈썹과 헤어 컬러를 통일하면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지만 달리할 경우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는 것보다 강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모델 카라 델레바인의 얼굴은 귀여운 이목구비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느껴지는 강한 분위기가 있다. 그 이유는 바로 ‘눈썹’ 때문이다. 블론드 헤어와 대조되는 숯검정처럼 짙은 눈썹은 그에게 개구쟁이 같으면서도 섹시한 이미지를 부여해준다.
‘제2의 리한나’라고 불리는 가수 리타 오라 역시 탈색한 헤어스타일과 상반되는 짙은 눈썹을 가졌다. 이는 그의 인상을 한층 강하게 만들어주며, 특유의 시크한 패션과도 조화를 이룬다.
최근 배우 앤 헤서웨이는 머리카락을 탈색하고 눈썹은 본연의 컬러대로 유지해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탈피했다. 여기에 스모키 메이크업을 더해 한층 터프해진 모습을 선보였다.
이처럼 눈썹과 헤어 컬러의 극명한 차이는 강한 인상을 연출해주지만, 반대로 이를 한 가지 컬러로 통일하면 부드러운 이미지를 완성해주기도 한다.
염색을 많이 하는 아이돌의 경우 눈썹 컬러가 더욱 중요한데, 특히 그룹 소녀시대의 효연은 눈썹 염색으로 가장 큰 수혜를 본 스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스타일 변신을 했다. 데뷔 초 짙은 눈썹과 강한 눈매 탓에 이성보다 동성 팬이 많았던 그는 헤어와 눈썹 컬러를 맞춰 훨씬 부드러운 이미지를 만들었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 뉴시스, 티브이데일리, 태연 인스타그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