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스러운 빠마머리씨? NO, 세련된 ‘남자 펌’ YES!
입력 2013. 06.06. 13:00:30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요즘들어 남자들의 ‘펌’ 스타일이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종영한 KBS드라마 ‘직장의 신’ 속 오지호의 폭탄을 연상케 하는 ‘빠마머리’가 아닌 세련된 스타일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얼굴을 갸름하게 보이게 하거나 이목구비를 드러내 남성적인 매력을 강조하는 등 남자들의 헤어스타일도 여성들 못지않게 다채로워지고 있다.
남자들의 펌은 여자들보다 모발 길이가 짧아 유지기간도 길지 않은 편이지만 단 한 번의 시술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할 수 있다. 펌을 시술한 다음 왁스나 젤을 이용해 깔끔하게 스타일링하면 더운 여름철 시원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남성들에게 가장 부담스럽지 않은 펌 헤어는 볼륨 매직 스트레이트이다. 이 시술을 하면 곱슬머리는 자연스러운 스트레이트 헤어로, 직모를 가진 이들에게는 모발에 윤기를 부여하면서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갖을 수 있다. 배우 현우처럼 정수리부터 이마까지 내려오는 머리에 C컬에 가까운 웨이브를 넣으면 부드러운 이미지가 부각된다.

윤시윤과 유승우는 길이가 긴 헤어에 S모양으로 컬을 넣어 다소 보글거리는 느낌이 들 정도로 풍성한 헤어를 선보였다. 윤시윤처럼 정수리 쪽을 정돈된 느낌 없이 흐트러진 듯 연출하면 개성을 더할 수 있다.
이런 스타일의 머리는 옆 머리와 뒷머리에 컬이 과하면 촌스러운 느낌을 전달한다. 여름에는 답답해 보일 수 있는 단점이 있으므로 옆 머리의 숱을 최대한 적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대학생인 경우에는 유승우처럼 밝은 브라운 컬러로 염색해주면 펌을 시술했지만 가벼워 보이면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조권은 클래식한 분위기의 포마드 헤어를 변형한 스타일도 참고할 만하다. 전체적으로 약간의 웨이브를 넣어준 다음 2대 8 가르마로 나눠준 다음 정수리 머리는 짧게 커트한 다음 볼륨감을 살려준다. 모발 끝에 하드 왁스를 이용해 뻗침을 강조해 한층 유쾌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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