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왕 엘리자베스 2세 ‘깔맞춤 패션’의 교본
입력 2013. 06.08. 11:40:04

[매경닷컴 MK패션 김지은 기자]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7일(현지시각) 엘리자베스 2세는 런던에 있는 BBC 방송국을 방문했다. 이날 그는 우유를 탄 듯한 뽀얀 재킷과 모자를 착용했다. 아흔이 가까운 나이에도 여전히 해맑은 미소는 나이에 굴하지 않는 원 컬러 룩과 만나 더욱 빛났다.
사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고집스러운 이른바 ‘깔맞춤 패션’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동화에 나올 법한 천진난만한 컬러로 투피스, 재킷 등 클래식한 옷과 모자를 맞춘다. 이렇듯 그는 흔하지 않으면서도 누구나 쉽게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컬러 플레이에 노련하다.
게다가 여왕의 패션은 모자에서 화룡점정을 찍는 데, 이날은 이색적인 푸른 꽃이 달린 모자로 시선을 모았다. 전통적으로 군주제 국가에서는 모자의 장식, 넓이 등에 따라 계급과 성별을 달리했고, 언론에 노출이 많이 되는 로열패밀리는 모자의 가장자리를 살짝 올려 얼굴이 그늘지는 것을 막기도 했다.
한편 영국 왕실은 다음 달 27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왕관을 물려받은 지 60주년이 되는 걸 기념해, 버킹엄 궁을 개방하고 나흘 동안 축제를 열 예정이다.

[매경닷컴 MK패션 김지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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