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의 ‘탑 디자이너’ 패션쇼, 도트, 스트라이프, 플라워, 시스루가 트렌드?
입력 2013. 06.09. 15:14:27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기자] 동대문 상권이 모방에서 창의로 진화되고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의 발산지로 변화되고 있는 동대문 상권에서 재즈공연과 함께 하는 ‘탑 디자이너 패션쇼’가 열렸다. 패션쇼는 5월 31일부터 10일간 진행되고 있는 D쇼핑몰의 ‘디자인 컬처 페스티발’의 일환으로 8일 진행됐다.
지난 4월 종료한 MBC 에브리원 디자이너 서바이벌 프로그램 ‘탑 디자이너’에서 선발된 6인의 디자이너가 패션쇼를 꾸몄다. 독특한 블루 원단이 특징이었던 디자이너 오형용의 의상이 런웨이에 등장하며 시작된 패션쇼는 신아롱, 이은천, 나홍삼, 원지연, 신용균의 순으로 진행됐다. 6명의 디자이너는 각기 다른 자신의 개성과 콘셉트에 맞는 의상 10벌씩을 선보였다.
디자이너 신아롱은 모든 의상에 도트 헤어밴드를 적용한 스타일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스위트 볼트만의 컬러 플레이로 바캉스룩과 데이웨어로 컬렉션을 구성했다. 이은천 디자이너는 블루 파라다이스 데님의 다양한 표현 방법으로 컬러, 워싱 기법을 이용한 이지 캐주얼 웨어를 무대에 올렸다. 특히 화사한 봄을 담은 플라워 프린트가 주목을 받았다.
나홍삼 디자이너는 유일하게 멘즈 콜렉션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블랙, 그레이, 네이비를 기본으로 한 봄옷에 변형 재킷과 조끼를 선보였다. 원지연 디자이너는 블랙 앤 화이트 룩에 스냅백을 활용해 시선을 모았다.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디자이너 신용균은 컬러풀하거나 블랙의 독특한 플라워 프린트를 활용한 여러 의상으로 런웨이를 장식했다.
6인의 디자이너는 대체로 도트와 스트라이프, 플라워 패턴을 활용해 디자인한 의상을 모델에게 입혔다. 또한 시스루와 블루 컬러 또한 그들의 디자인에 공통적으로 반영된 요소였다.
기분 좋은 재즈 공연 후 화려하게 진행된 쇼는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패션쇼가 진행되는 동안 친구들과 함께 환호와 박수를 보내던 대학생 노모 양은 "탑 디자이너 프로그램을 관심 있게 지켜봤는데, 이렇게 직접 그들의 의상을 보니 반가웠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신진 디자이너들의 패션쇼를 쉽게 볼 수 있는 자리가 확보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두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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