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 격파, 쿨링 기능 대접전!
입력 2013. 06.10. 10:20:01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몇 년 새 도심에서 살던 사람들이 공기 좋은 자연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거나 도심 속에서 텃밭을 가꾸는 등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러한 자연으로의 회귀나 웰빙의 추구로 인해 사람들은 자연스레 유기농이나 친환경 식품을 찾고 등산, 조깅, 필라테스, 수영, 승마,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휴가철을 앞두고 막바지 몸매 만들기에 돌입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제법 선선한 저녁 시간대를 이용해 운동하는 ‘나포츠(Night+Sports)족’들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위한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들 간의 불꽃 튀는 접전이 진행되고 있다. 나포츠족을 겨냥한 야간 행사를 개최하는가하면 마라톤 대회처럼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스포츠 이벤트들도 제시되고 있다.
이처럼 스포츠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 새로이 아웃도어 산업을 벌이는 브랜드들도 증가하고 있다. 또 스포츠를 삶의 일부로 받아드린 사람들은 등산복, 조깅복, 요가복, 수영복 등의 스포츠웨어나 고가의 장비에 대한 투자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가벼운 아웃도어나 다운재킷에 이용되는 플리스(Fleece)같은 초경량 소재, 신축성이 뛰어난 나이스판(Nyspan) 소재뿐 아니라 요즘처럼 땀이 절로 흐르는 날씨에 제격인 쿨링 소재까지 다양한 기능성 옷들이 출시되고 있다.
U브랜드의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체감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소재 에어리즘은 스포츠웨어에서 나아가 평상시에도 착용할 수 있는 티셔츠나 팬츠, 속옷으로 출시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덕분에 유난히 더운 올해, 본격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에어리즘 제품들의 판매량이 전년도 대비 150% 이상 증가했다고.
C브랜드의 쿨링 제품같은 경우 원단 안감의 수많은 ‘옴니프리즈 제로 블루링’이 땀이나 수분과 반응하면서 즉각적으로 옷 자체의 온도를 떨어뜨린다. 기존에 쿨링 기능이 땀을 흡수한 뒤 그것을 건조시켜 일시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것과는 다른 방법으로 땀이나 수분에 블루링이 반응해 옷감의 온도를 낮춘다. C브랜드 역시 티셔츠나 팬츠 같은 평상복부터 모자, 신발 등의 액세서리까지 쿨링 기능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그 외에도 E브랜드는 ‘쿨맥스’ 소재를 적용해 더운 날씨에 야외활동을 하더라도 산뜻한 착용감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췄고, L브랜드의 ‘쿨테크’는 습기를 빠르게 건조시키고 통풍을 원활하게 해 여름 산행에 좋은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또 기존에 캐주얼 의류를 주력으로 선보여왔던 P브랜드는 소재 자체에 반영구적인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브랜드에서 여름용 기능성 의류를 출시하고 있는데 올해는 9월까지 무더위가 진행될 것이라 전해져 쿨링 소재 제품의 인기는 더욱 활발해질 예정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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