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피룩 그녀들의 ‘내추럴 헤어&메이크업’
입력 2013. 06.10. 16:25:48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바야흐로 페스티벌의 계절이다.
세계 곳곳은 물론이고 국내도 다양한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어 매주 주말이 풍성하다. 페스티벌 현장에 나가보면 기성의 사회통념, 제도, 가치관을 부정하고 인간성의 회복 등을 강조하며 평화주의를 주장했던 ‘히피’족들의 패션을 재해석한 이들로 넘쳐난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신(新)히피족들은 니트 소재의 팔찌, 스카프로 무심코 두른 듯한 헤어 밴드 등으로 히피룩에 각자의 개성을 담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히피룩’을 입은 이들의 뷰티 스타일링은 어떨까.
컨트리 가수 캐리 언더우드(carrie underwood)는 검게 그을린 건강한 피부톤을 살려주는 내추럴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얇은 아이브로로 날렵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핑크빛이 감도는 베이지 립스틱으로 입술 컬러를 한 톤 다운시켜 섹시한 분위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여기에 긴 금발의 머리는 길게 늘어뜨리고 에스닉한 무드의 헤어 밴드를 착용해 자유로운 느낌의 히피룩을 완성했다.
패셔너블한 배우 시에나 밀러 (Sienna Miller)는 히피 풍의 드레스를 착용하고 ‘2013 토니 어워즈’에 등장했다. 내추럴한 분위기의 핑크빛 튜브톱 드레스에 여성스러운 업두 헤어와 플라워 헤어 밴드로 히피 분위기를 더했다. 그 역시 캐리 언더우드와 마찬가지로 자연스럽고 윤기 넘치는 피부 표현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자줏빛에 가까운 짙은 레드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주고, 과하지 않은 아이라인과 풍성한 속눈썹 표현을 통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히피풍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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