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밑에 별과 하트도 ‘아이 메이크업’이 된다?
입력 2013. 06.11. 09:00:57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요즘 연예인들의 메이크업에서 돋보이는 것이 있다. 목걸이나 손가락에 낀 반지도 아닌 것이 눈 밑에서 반짝거리기 때문. 이는 바로 ‘큐빅’이다.
큐빅이 더해진 이른바 ‘주얼리 아이 메이크업’은 손끝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네일 아트의 파츠 같은 개념으로 쓰이고 있다. 이는 글리터 섀도보다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것은 물론 화려한 조명아래서 더욱 빛날 수 있는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통한다.
모든 시선이 반짝반짝 거리는 눈에 집중되는 만큼 립메이크업이나 치크에는 힘을 빼줘야 한다. 아트 메이크업만큼 화려하지 않아도 파티나 특별한 날 한번쯤은 따라하고 싶은 주얼리 아이메이크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최근 콘서트를 앞두고 핑크색 무대 의상을 공개한 소녀시대는 투명한 흰색과 핑크 큐빅을 더한 아이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네크라인과 의상에 한가득 수놓아진 큐빅 장식과 손톱의 파츠 외에도 얼굴에까지 화려함과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것이다. 소녀시대는 눈꼬리 뒤로 1개에서 많게는 7개까지 더해진 큐빅은 관자놀이까지 넘어가지 않는 것이 특징.

지난해 독특한 의상과 화려한 메이크업으로 주목받았던 애프터스쿨의 유닛, 오렌지 캬라멜도 큐빅 메이크업을 선보인 바 있다. 이들은 개성 넘치는 의상을 선보인 만큼 아이메이크업도 남달랐다.
그린, 바이올렛, 실버 등 화려한 컬러를 더한 것은 물론 하트나 꽃무늬 등 특별한 모양을 만든 것이다. 큐빅보다 덜 부담스러운 스티커나 피그먼트, 스팽글 가루로 표현한 대신 눈 밑과 광대 사이에 크고 강렬한 모양으로 표현한 점이 돋보인다.

이에 앞서 여자 아이돌사이에서는 조금씩 눈밑을 강조한 메이크업을 시도한 바 있다. 카라의 강지영은 각각 다른 크기를 지닌 2개의 별 모양의 스티커를 활용해 다소 무난해 보일 수 있는 메이크업에 포인트를 줬다.
아이유는 하트 모양으로 화려함을 뽐냈는데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코와 광대 사이에 커다랗게 스팽글을 더했다는 것이다. 그는 좀 더 특별한 메이크업을 했다기 보다 실수로 얼굴에 무언가 묻은 듯한 느낌을 전달했다.

스티커나 파츠, 큐빅, 글리터 대신 현아나 구하라처럼 기존에 있는 메이크업 제품을 활용해 눈 밑에 포인트를 주는 방법도 있다. 현아는 포커 모양 중 하나인 스페이드를 얼굴에 그렸다. 마치 아이라인을 그려 문신을 세긴 듯한 느낌을 준 것이다.
구하라 역시 눈 밑에 검정 하트를 그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얀 피부에 검은색이 눈에 띄어 부담스럽다면 오렌지, 옐로우와 같은 은은한 색의 컬러 아이라이너나 피그먼트를 활용해 모양을 그려주는 것도 좋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현아 뮤직비디오 캡처, 구하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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