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바르는 게 땀인지 스킨인지…
- 입력 2013. 06.11. 09:26:39
-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기온이 올라가면서 스킨케어 단계가 가벼워지고 있다. 적게는 3단계에서 많게는 7단계까지 사용하고 있는 스킨케어 제품이 오히려 핍에 과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여름철이면 자동적으로 스킨케어 다이어트가 이루어지고 있다.
여름 외에 사용하던 에센스, 페이셜 오일, 유분크림 등의 단계를 줄이고 최소한의 제품으로 여름철 스킨케어를 마무리하는 셈이다. 하지만 수분이 부족한 여름철에 최소한의 스킨케어만으로 피부 관리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단계를 줄인다고 하더라도 피부가 흡수할 수 있는 영양분의 양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단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여유를 갖고 천천히 꼼꼼하게 발라준다.
여름에는 꼼꼼한 자외선 차단이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피부 관리다. 기온이 높을수록 수분을 뺏기기 쉽기 때문에 충분하게 물을 마셔 피부 수분을 보충해주고 틈틈이 미스트나 쿨링 스프레이로 수분은 물론 얼굴의 온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과일을 통해 비타민C를 섭취해주자. 비타민C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손상된 피부의 재생을 도울뿐만 아니라 멜라닌 색소의 증가를 억제해 기미나 주근깨 완화에 효과적이다. 여름철 과일을 섭취해 피부 건강을 챙기도록 한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는 시간에는 자외선과 땀, 먼지로부터 혹사당한 피부에게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한 장의 마스크팩을 잘 활용하면 열 피부관리사 부럽지 않다. 한 유명 연예인은 매끈한 피부의 비결을 마스크팩이라고 마스크팩 예찬론을 펼치기도 했다.
냉장고에 보관된 시원한 마스크팩으로 자외선에 노출돼 한껏 달아오른 얼굴을 진정시키고 영양을 보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려보자. 사용설명서에 나와 있는 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