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엔제이 노시현, 절도 혐의에 사과…생리전증후군이 뭐길래
입력 2013. 06.11. 11:14:00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걸그룹 가비엔제이의 멤버 노시현(25)이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며 범행 이유에 대해 ‘생리 전 증후군’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오후 3시 노시현은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의류매장에서 30만원 상당의 의류를 계산하지 않고 들고 나오다가 직원에게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노시현이 점원에게 발각돼 경찰서로 연행된 이후,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속사 측은 노시현이 생리전증후군으로 충동적인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생리전증후군 절도 연예인은 노시현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최윤영이 지인의 자택에서 200만원 상당이 들어있는 명품지갑을 훔쳐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생리전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감정 기복이 큰 여성들이 특히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겹쳐지며 생리전증후군을 심하게 앓는 것으로 유추하고 있다. 생리전증후군(PMS Premenstrual Syndrome)은 여성이 월경이 시작되기 전에 관련 호르몬의 변화로 신체적, 심리적인 변화를 겪는 증상을 말한다.
신체적 증상으로는 체중 증가, 하복부 팽만감, 부종, 변비, 안면 홍조, 유방통증, 요통, 두통, 피부 트러블 등이 있고 심리적 증상으로는 우울, 불안, 과민, 잦은 기분 변화, 식욕증가 등의 변화를 겪는다. 때문에 기분이 우울해지거나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심한 경우에는 자살 충동이 강해지거나 도벽이 생겨 생리 기간 중 절도 등의 범죄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 같은 생리전증후군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프로스타글란딘 과잉분비와 엔도르핀 불균형, 세로토닌 부족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렇다면 생리전증후군은 단순히 참고 살아야 하는 여성의 숙명일까. 산부인과 전문의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되는 질환으로써 전문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
생리전증후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들은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생리전증후군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병원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전문의는 간단한 약물 치료를 처방받음으로써 금세 호전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약물치료는 일시적인 호전 방안일 뿐 한두 번의 치료로 이 증후군이 완치되는 것은 아니라고. 평소 카페인의 섭취, 짜거나 단 음식을 줄이는 식습관의 개선에서부터 증세를 호전시킬 수 있다. 비타민제와 칼슘·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을 보충하는 것도 증상 완화를 돕는다. 규칙적인 운동 또한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시현은 11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절도 혐의에 대해 “어제 있었던 저의 올바르지 못한 행동으로 팬 여러분들과 저를 아는 모든 분들게 걱정과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라는 글을 올리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노시현 트위터]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