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들의 대결, 다채로웠던 동덕여자대학교 졸업 패션쇼
- 입력 2013. 06.11. 19:14:15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오늘 1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동덕여자대학교(이하 동덕여대) 패션디자인학과 105명 학생들의 졸업 패션쇼가 열렸다.
올해로 32번 째인 동덕여대 졸업 패션쇼는 디자이너이자 지도교수인 곽현주 외에도 디자이너 장광효 등 다수의 디자이너들, 후원 브랜드 중 하나인 M관계자들 등 다양한 패션 실무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쇼는 총 8개 테마로 나뉘어졌는데 M브랜드와의 협업이 눈에 띄었던 ‘劍女’, 동양의 미를 더한 ‘Korean Renaissance’, 바로크 시대를 미니멀하게 표현한 ‘Fade-out Baroque’, 비운의 메두사를 아름답게 읽어낸 ‘The Fatal Medusa’, 빛에 따라 임의의 차원으로 의상을 확장시킨 ‘Espectro Membrance’, 일상의 형상들을 기묘하게 표현한 ‘Minimal Mutant’, 무장한 아테나 여신을 신비롭게 해석한 ‘The Goddess Of The War’, 반짝이면서도 슬픈 웨딩드레스를 담아낸 ‘Sauver Son Ame’ 파트로 이뤄졌다.
덕분에 활을 든 여전사부터 동양의 지붕을 고스란히 들춰 맨 아티스틱한 룩의 모델, 온몸을 휘감은 시스루 망토를 흩날리며 등장한 아테나 여신, 꽃을 단 신부까지 다채로운 모습의 모델들이 런웨이를 물들였다.
동덕여대 졸업 패션쇼는 매년 핫한 모델들을 등장시키기로 유명한데, 올해도 개성 있는 마스크로 각종 매체에서 활약하고 있는 진정선과 백지원이 무대 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모델들은 올해 졸업생들 작품 퀄리티가 워낙 뛰어나 유명 디자이너들 컬렉션과 비교해 봐도 크게 다른 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한편 작년 졸업 패션쇼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올해는 맨즈웨어 컬렉션을 진행한 학생들이 거의 없었다고한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진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