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상복합공간이 될 강북종합시장, 새로운 중심상권 되나?
- 입력 2013. 06.12. 16:54:25
-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기자] 지난 10일 서울시는 제2차 시장정비사업 심의위원회를 열어 강북종합시장 사업추진 계획 변경을 결정했다. 강북종합시장은 2006년 4월 사업시행구역으로 선정된 후, 조합 측의 공공성 없는 과도한 건축 계획으로 세 차례 보류 결정을 받는 등 7년 동안 사업 계획에 난항을 겪어왔다.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공공건축가 자문 및 소위원회 현장 조사, 지역 주민 의견 수렴 등이 반영된 조정안이 마련돼 사업계획이 확정될 수 있었다. 개선된 조정안에는 쾌적한 주거 공간을 마련해 주거의 질을 높이며, 판매시설 규모 최적화를 통해 사업성을 조화하는 건축 계획이 포함됐다. 따라서 이번 계획안 확정으로 장기간 사업지연 때문에 우려됐던 주민 피해가 해소되고 또한 시장 또한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북종합시장이 전통 재래시장에서 벗어나 의식주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주상복합공간으로 변모하면, 그 지역 일대의 중심 상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떤 종류의 매장이 판매시설에 입점할 것인지 아직은 미지수지만 의류와 화장품 매장이 입점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현재 수유역 일대에는 상당수의 의류와 화장품 매장이 포진하고 있다. 따라서 강북종합시장에서 새롭게 패션, 뷰티 상권이 형성된다면 어떤 영향과 결과를 나타낼지 판단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강북구 삼양시장이나 동대문구 장안시장 등과 같이 기존 상인의 재입점은 이뤄지지 않은 채 전통시장의 기능과 모습을 상실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 마련도 요구되고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