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이번엔 ‘80년대 다운타운 걸’
입력 2013. 06.13. 13:34:51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오늘(13일) 정오 그룹 애프터스쿨의 신곡 ‘첫사랑’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다소 진부한 노래 제목과 달리 뮤직비디오 속 멤버들의 안무와 패션은 파격 그 자체다. 특히 음원 공개 전부터 일명 ‘봉 춤’이라 불리는 폴댄스로 화제를 모았는데, 이에 어울리는 의상 콘셉트로 1980년대 스타일을 택했다.
애프터스쿨은 안무의 난이도가 높은 만큼 신축성 있는 소재의 슬리브리스 톱과 레깅스, 팬츠 등을 착용했다. 특히 배를 드러낸 크롭트 톱과 하이웨스트 팬츠는 뮤직비디오 속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모두 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들이다.
뮤직비디오 속 가은과 유이의 스타일은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원조 ‘귀여운 여인’의 줄리아 로버츠를 연상시킨다.

극중 스트리트 걸을 연기한 줄리아 로버츠는 타이트한 크롭트 톱과 미니스커트를 매치하거나 컷아웃 보디수트를 핫팬츠와 레이어드 했는데, 가은과 유이 역시 이와 비슷한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80년대 섹시 아이콘 마돈나에게서도 애프터스쿨의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옆구리를 드러낸 톱과 하이웨스트 팬츠, 빅사이즈 버클 벨트를 하고 ‘Lik A Virgin’을 외치는 데뷔 초 마돈나의 모습은 애프터스쿨은 물론 현재 활동 중인 여자 아이돌들과 비슷하다.
짧은 길이의 조끼와 크롭트 톱을 입은 정아와 유이는 긴 생머리만 아니었다면 자유분방한 80년대 다운타운 걸로 착각할 정도다. 이들의 모습은 영화 ‘섹스앤더시티’ 속 사만다의 80년대 스타일과 매우 흡사하다.
이외에도 나나의 헤어밴드, 레이나의 프린트 스타킹, 레이스업 부츠 등 ‘첫사랑’ 뮤직비디오 속에는 8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아이템들이 가득하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애프터스쿨, 마돈나 뮤직비디오 캡처, 영화 ‘귀여운 여인’ 포스터, ‘섹스앤더시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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