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유혹의 ‘아이 메이크업’
입력 2013. 06.13. 16:36:28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아이비가 한층 매혹적인 모습으로 돌아왔다.
아이비는 8년 만에 박진영과 손을 잡고 ‘I DANCE’라는 신곡을 선보였다. 탱고,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한 실험적인 곡으로 이전과 달리 한층 절제된 안무로 화제를 모았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다양한 분위기의 아이 메이크업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13일 정오에 공개된 아이비의 ‘I DANCE’ 뮤직비디오에서 아이비는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의 짙은 아이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푸른 빛이 감도는 아이섀도를 눈이 움푹 꺼진 부분인 아이홀까지 두껍게 발라 상처받은 여인을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아이라인부터 아이홀까지 아이섀도를 발라주되 눈썹에 가까워질수록 옅게 발라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런웨이 위의 모델과는 달리 푸른색, 보라색, 그레이 등 다양한 톤의 아이섀도를 부분적으로 균형 있게 매치해 세련된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뮤직비디오 속 아이비는 리얼웨이에서 활용 가능할 법한 아이 메이크업을 선보이기도 했다. 동그란 눈을 날렵하게 표현해주는 얇고 긴 아이라인으로 사선으로 살짝 올라가게끔 그려준 것이 특징이다. 펜슬 타입의 아이라이너로 눈꼬리를 뾰족하게 표현한 아이라인을 그려준 다음 그레이 톤의 섀도를 그 위에 조금 더 넓게 발라 준다.
그레이 톤의 아이섀도로 눈꼬리는 짙게 아이홀은 연하게 그라데이션 해주는 것이 좋으며 글리터가 들어간 아이섀도를 그 위에 덧바르면 고혹적인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여기에 브러시나 팁을 이용해 그레이 톤의 아이섀도를 언더라인에도 발라주면 한층 또렷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아이비는 뮤직비디오에서 지난해 겨울을 강타한 버건디 컬러를 활용한 아이 메이크업으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아이홀 중앙 부분에 채도가 높은 버건디 톤의 아이섀도를 발라주는데 중앙으로 갈수록 넓게 펴 발라 입체감을 준 것이 특징이다.
다른 장면에서는 눈꼬리 부분에 핑크빛이 감도는 레드 아이섀도를 넓고 다소 짙게 발라 고통을 겪는 여성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레드 빛의 아이섀도를 선택했을 때에는 아이라인과 속눈썹 표현은 과장되지 않게 연출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아이비 뮤직비디오 캡처, MK패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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