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도 포기할 수 없는 ‘스웨이드’, 완벽하게 관리하자
입력 2013. 06.14. 08:05:47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진정한 멋쟁이는 여름에 스웨이드를 신는다. 대부분 스웨이드 슈즈의 질감이 다소 더워 보인다는 이유로 여름철에 꺼리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스웨이드는 캐주얼에서부터 클래식룩까지 커버할 수 있는 멀티 아이템으로 활용도가 높아 계절을 막론하고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빈티지 감성의 스웨이드 스니커즈가 떠오르며 스웨이드가 트렌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웨이드 특유의 매력은 직조감과 결에 따라 달라지는 색감이다. 하지만 왠지 관리하기가 까다로울 것이라는 선입견과 특히 비가 자주 오는 여름에 신기 부담스러워 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선입견과는 달리 스웨이드는 일반적인 가죽 슈즈보다 관리가 편하고 비오는 날에도 방수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스웨이드에 이러한 선입견을 갖게 됐을까? 스웨이드는 먼지가 쉽게 쌓이는 재질의 특성상 먼지가 쌓인 상태에서 물이 닿으면 얼룩이 생기기 쉽다. 다시 말하면 간단한 관리만으로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생활 속에 습관적으로 먼지를 자주 털어내고, 방수 스프레이를 이용해 스웨이드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스웨이드 관리 제품은 간단히 네 가지로 나뉜다. 슈즈 표면과 아웃솔 사이의 먼지를 제거하는 ‘콤비 브러쉬’와 슈즈 표면의 이물질이나 얼굴을 제거하는 ‘지우개’, 스웨이드의 결을 정리해주는 ‘크레이프 브러쉬’, 말 그대로 스웨이드에 방수 기능을 더하는 ‘방수 스프레이’가 있다.
스웨이드 슈즈를 관리할 때에는 신발 끈을 다 풀고 슈트리를 슈즈 안에 넣어 모양을 잡도록 한다.
첫 번째로 콤비 브러시를 이용해 슈즈 표면 전체를 결에 따라 살살 밀어 먼지와 때를 제거한다. 다음에는 크레이프 브러시로 더 깊은 먼지와 때를 벗겨준다. 끈적거리는 표면의 고무재질 크레이프 브러시는 스웨이드에 묻은 먼지와 때를 잡아준다. 콤비 브러시와 마찬가지로 살살 밀어준다. 부분적으로 슈즈에 얼룩이나 때가 있다면 지우개를 이용해 제거한다. 얼룩이 있는 부분과 그 주변을 함께 살살 밀어주는 것이 포인트다.
마지막으로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준다. 스웨이드에 전체적으로 코팅 입자를 덮어씌우는 과정으로 20~30cm 정도 떨어뜨려 골고루 뿌려준다. 너무 가까이에서 뿌리면 코팅입자가 뭉쳐 얼룩이 남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방수 스프레이를 뿌린 뒤 약 15분~20분 정도 충분히 건조시킨다. 건조 단계까지 마친 뒤에는 부드러운 브러시로 스웨이드의 결을 손질해 마무리한다. 방수 스프레이는 1~2주에 한 번씩 뿌려주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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