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루한 결혼식이 싫다면 ‘컬러 웨딩’이 해답
- 입력 2013. 06.14. 18:28:09
-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서울 컨벤션이 새로운 웨딩 트렌드를 제시했다. 순백색 위주의 웨딩콘셉트가 천편일률적이라고 느끼는 예비부부를 위해 혼주의 개성이 드러나는 컬러풀 웨딩 페어를 선보였다.
삼성동에 위치한 서울 컨벤션에서는 14일 오늘, A브랜드 드레스 컬렉션을 비롯한 웨딩 전시를 열어 웨딩의 새로운 콘셉트를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그린, 블랙앤화이트, 블루앤브라운, 파스텔톤 총 네 가지의 컬러 콘셉트를 두고 순백색 웨딩홀에 테이블 세팅의 패브릭, 그릇, 디저트 케이크나 쿠키 등을 활용해 색감 포인트를 줘 기존의 결혼식 데코레이션과 차별화를 뒀다. 전반적으로 유럽의 왕실을 연상시키는 모습이었다.
메인 이벤트로 진행된 웨딩 컬렉션은 총 30벌의 드레스로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2012년 F/W 시즌부터 2014년 S/S 시즌까지 총망라한 드레스를 선보였다. 클래식한 감성에 시스루룩과 레이스를 이용해 더욱 여성스러운 드레스 라인을 연출했으며, 어깨선과 허리라인을 강조해 현대적인 낭만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드레스 위에 눈꽃송이가 핀 듯한 디테일을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오간자와 레이스, 툴 소재를 이용해 한층 가벼워진 비딩을 선보였다. 12명의 모델은 모두 단정하게 머리를 말아 올린 업스타일과 화장 역시 누드 메이크업으로 드레스에 걸맞은 단아한 스타일을 보여줬다.
웨딩 전시에는 쥬얼리, 화장품, 드레스별로 각 하나씩의 업체만으로 구성돼 다양성이 떨어진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에 관계자는 “협소한 공간으로 제약이 있었다”라며,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최초로 웨딩에 포인트 컬러를 도입해 새로운 결혼식 컨셉을 제안하는 데에 의미를 뒀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진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