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들에 양말, 패션 테러 그래도 포기 못한다면
- 입력 2013. 06.14. 19:27:17
-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기자] 샌들은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더운 날씨에 발을 시원하게 하고 슬리퍼와 달리 경박스럽지도 않다. 그리고 발에 땀이 차는 것을 막아 발냄새로부터 해방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여성의 샌들 착용은 자유롭지만 남성에게 샌들은 쉽게 손이 가지 않는 아이템의 하나다.특히 샌들에 양말을 신는 조합은 여름철 피해야 할 패션으로 선정되기도 한다. 사실 샌들에는 맨발이 가장 잘 어울린다. 가장 깔끔하고 시원해 보인다. 그러나 맨발을 드러내는 것이 다소 민망하거나 비위생적으로 보일 때 양말을 신고 싶을 때가 있다. 샌들에 양말을 신는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일단 샌들 선택이 중요하다. 스포츠 샌들에 양말은 어색한 느낌이 강하다. 스포츠 샌들이 아닌 글레디에이터 샌들 등 여성 샌들과 비슷한 스타일의 패션 샌들을 신는다면 양말도 어울릴 수 있다.
양말 색을 선정하는 것도 샌들을 신을 때 중요하다. 검은색 샌들이라면 검은색, 카키색 등 어두운 무채색 계열의 양말을 신는다. 그러나 검은색 샌들에 회색 양말 등의 조합은 어울리지 않는다. 갈색 샌들에는 갈색, 베이지색 등의 양말이 무난하게 어울린다. 양말 색이 샌들과 바지 색보다 진하거나 튀지 않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양말의 길이도 어울리느냐 어울리지 않느냐를 결정한다. 스포츠 양말과 페이크 삭스는 샌들을 신을 때 피하고, 발목이 긴 양말을 택한다. 그리고 복숭아뼈 위를 덮으며 다소 느슨한 느낌으로 스타일링한다.
어떻게 입느냐도 샌들과 양말의 어울림에 큰 영향을 미친다. 평범한 반바지에 티셔츠 차림보다는 반바지 정장과 같은 센스 있으면서도 포멀한 느낌의 옷을 입고 있다면 샌들에 양말이 색다른 느낌을 더해 준다. 또한 화려한 무늬와 색상의 옷을 입고 있을 때도 샌들에 양말이 위트 있는 스타일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이때는 무늬나 색감 있는 패션 양말이 샌들에 개성 있게 표현되기도 한다.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