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분 좋게 떠난 해외여행에서 뾰루지라니
- 입력 2013. 06.14. 21:19:55
-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비행시간이 짧아 단기간에도 다녀올 수 있는 동남아 혹은 일본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환경이 바뀌면서 트러블에 고생하는 민감한 피부의 여성들도 적지 않다. 여행 중 피로와 더불어 덥고 습한 날씨에 대비해 꼼꼼한 클렌징으로 피부 트러블을 예방해야한다.동남아는 평소에도 고온다습한 온도로 특히 6월에서 10월까지 휴가철에는 평균 30도를 웃돌 뿐더러 비가 잦아 습한 날씨가 지속된다.
가까운 여행지 섬나라 일본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어 남과 북의 기온차를 고려하는 것도 좋다. 홋카이도는 여름에도 선선한 날씨를 기대할 수 있지만 남쪽으로 갈수록 섬나라 특유의 습하고 더운 날씨를 강하게 체감할 수 있다.
이같이 땀에 무방비로 노출되어있는 야외활동이 잦은 해외여행에서는 메이크업을 오랫동안 지속시킬 수 있는 픽서를 활용하도록 한다. 특히 메이크업에 힘을 빼는 것이 좋다. 가벼운 피부표현으로 얼굴이 얼룩덜룩해지지 않도록 한다. 너무 밝게 피부 톤을 표현했다가는 얼굴만 둥둥 떠다니는 촌스러운 인물 사진을 보게 될 것이다. 자신의 피부 톤과 같은 컬러를 사용해서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를 표현하는 것이 좋다. 마무리로 투명 파우더를 사용해 번들거림을 잡아준다.
아이메이크업은 눈매를 또렷하게 강조하는 정도로 마무리한다. 아이라이너가 번질 수 있으니 워터 프루프 제품을 이용해 점막을 꼼꼼히 채워주는 아이메이크업을 지향하는 것이 좋다. 섀도로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펄이 있는 제품보다 매트한 제품으로 보송보송한 느낌을 주도록 한다. 이동 중간 중간에 기름종이 혹은 휴지, 손수건을 소지해 틈틈이 얼굴을 눌러줘 기름기를 제거해주고 미스트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특히 피지와 땀으로 피부에 노폐물이 쌓이기 쉬운 환경이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클렌징에 신경 쓰도록 한다. 갑작스러운 트러블을 진정시켜주는 스팟 제품과 비타민C를 챙기는 것이 좋다.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