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 굵고 숱이 많다면 '이런 펌이 제격'
입력 2013. 06.14. 22:07:13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기자] 머리카락이 굵거나 숱이 많아 손질하기 어려울 때 펌을 하면 손질이 쉬워진다. 펌을 하면 부피감이 생겨 평소와 다른 특별한 느낌을 연출할 수도 있다. 최근 남자들이 많이 하는 펌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펌의 기본 스타일인 볼륨펌은 컬이 강하지 않아 지저분한 느낌이 없어 많은 남자들이 선호한다. 또한 전체적으로 볼륨이 풍성해 왁스를 발라 가볍게 웨이브를 연출할 수 있다. 샴푸 후 자연스럽게 말려 따로 손질하지 않아도 댄디하게 스타일이 표현된다. 일반적으로 일반 댄디컷과 비대칭 댄디 레이어컷에 볼륨펌이 잘 어울린다.
최근 유행인 리젠트컷 스타일링을 보다 쉽게 연출하기 위한 리젠트펌도 동시에 인기를 얻고 있다. 클래식하면서도 젠틀한 멋을 내며 앞머리를 세우는 것이 펌의 포인트다. 깔끔하며 스마트한 스타일이며 투블럭 리젠트컷을 활용해 개성을 강조할 수도 있다.
거칠고 야성적이지만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싶다면 섀도우펌이 제격이다. 터프한 외모의 남자들과 잘 어울리며 남성적인 느낌을 돋보이게 한다. 머리카락 끝 부분이 둥글게 말리는 볼륨펌과 달리 뾰족하게 뻗치는 느낌으로 연출된다. 펌이 강하게 들어가 부드러우면서도 거친 느낌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뻗치는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샤기 레이어드컷이 동반되기도 한다.
주로 옆머리와 구레나룻이 위로 뜨거나 사방으로 뻗치는 것을 막는 다운펌도 많이 하는 펌의 종류다. 머리카락 끝이 아닌 뿌리 부분에 펌을 하는 것으로 옆머리를 차분하게 밑으로 가라앉게 해 깔끔함을 유지한다. 따라서 숱이 많거나 뻗치는 머리카락에 다운펌을 하면 항상 단정하게 옆 머리카락을 유지할 수 있다. 흔히 볼륨펌과 같이 진행해 가라앉는 윗머리는 띄워주고 뜨는 옆머리는 다운펌으로 가라앉히는 데 사용된다.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티브이데이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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