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온도를 낮추는 ‘쿨링 메이크업’
입력 2013. 06.17. 17:25:26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여름에는 자외선뿐만 아니라 높아진 온도로 발산되는 여러가지 열로부터 피부가 자극받기 쉽다.
피부의 온도가 높아지면 상대적으로 붉어지고 따끔거리는 느낌을 받기 마련인데, 지속적으로 열에 노출되면 모세혈관과 모공이 확장된다. 이는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어 노화를 앞당긴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특히 피부의 열을 다스리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여름철에는 최대한 햇볕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지만 이마저 쉽지 않다면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기초 제품들은 ‘쿨링’에 중점을 둔 제품들이 많이 출시됐다. 올해는 쿨링 기능이 들어간 메이크업 제품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피부에 쉽게 열이 나는 이들은 손쉽게 피부의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스프레이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어떨까. 언제 어디서든 수시로 뿌려줄 수 있으며 자외선 차단제가 안개처럼 미세하게 분사돼 피부 속 온도를 낮춰준다.
베이스 메이크업의 경우 쿠션 파운데이션 형태의 제품이 쿨링 기능을 갖춘 것들이 눈에 띈다. 촉촉함을 바탕으로 하는 쿠션 형태의 제품은 바르는 즉시 피부에 시원한 느낌을 전달해 즉각적으로 온도를 낮춰준다.
또한 메이크업 후 뿌릴 수 있는 미스트 타입도 여름에 맞춰 쿨링 기능이 담긴 것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쿨링 미스트들은 언제 어디서든 수분공급이 가능하며 시원함을 전달하는 기능이 열 때문에 늘어진 모공을 조여주는 효과도 있다.
가장 최근에는 립틴트에 쿨링 기능이 함유돼 여성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제품은 오랜 시간 유지되는 발색력과 건조한 입술을 촉촉하게 만드는 동시에 입술의 온도를 일시적으로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대체로 쿨링 제품은 알코올이 함유된 편이다. 립틴트 역시 알코올로 쿨링 효과를 내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은데 입술은 다른 부분보다 피부가 얇고 약한 편이므로 건조해져 트기 쉽기 때문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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