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부스스해지는 장마철 헤어, 그 해답은?
입력 2013. 06.18. 08:50:29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장마철에는 공기 중 습기가 많아 곱슬머리는 더욱 곱슬거리게, 스트레이트 헤어는 쉽게 부스스해지기 마련이다. 출근 전 거울 앞에서 오랜 시간 매만진 헤어스타일도 출근 후 습기와 땀으로 흐트러지기 십상이다. 샴푸부터 드라이, 스타일링까지 장마철에 필요한 헤어관리 팁을 알아보자.
여름철에는 두피도 피부처럼 땀과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외출 후 샴푸를 해주는 것이 좋다. 건조하고 손상된 모발이라면 수분과 영양을 동시에 공급해주는 샴푸, 트리트먼트를 선택한다. 쉽게 번들거리는 지성타입이라면 딥클렌징이 가능한 샴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두피 트러블이 자주 나는 유형이라면 유분이 비교적 많은 트리트먼트 보다는 가벼운 크림 타입이나 젤 타입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장마철에는 특히 건조에 집중해야 한다. 공기 중 습기가 가득한 장마철에는 두피와 모발에서 세균이나 미생물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이다. 잠들기 전 샴푸를 했다면 완전히 건조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손상된 모발이라면 뜨거운 바람보다는 찬 바람을 이용해 꼼꼼히 말려주는 것이 좋다.
펌 헤어 역시 찬바람을 이용해 적당하게 말려주는 것이 좋으며 물기가 살짝 남아있는 상태에서 헤어 에센스나 미스트를 이용해 부스스한 헤어를 차분하게 정리해야 깔끔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손상된 모발이나 건조한 타입이라면 오일을 손바닥에 한 두 방울 떨어뜨린 후 손바닥을 비벼 모발 끝 부분을 중심으로 발라줘 탄력을 부여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바디펌처럼 모발 끝이 바깥쪽으로 뻗치는 모양이라면 소프트 왁스를 이용해 모발 끝을 살짝 고정해주는 것도 좋다. 짧은 머리의 남자들 역시 드라이한 후 소프트 왁스를 이용해 모양을 잡아주면, 습기가 가득한 장마철에 비교적 오랜 시간 스타일링한 헤어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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