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인부츠의 적은 방치한 ‘물기’
- 입력 2013. 06.18. 09:24:09
[매경닷컴 MK패션 김지은 기자] ‘레인부츠의 계절’이 왔다.
때 이른 무더위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계속될 비 소식에 멋과 방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레인부츠가 인기다.
그도 그럴 것이 어릴 적 유치원갈 때 신었던 ‘노란 장화’와 달리, 레인부츠는 컬러와 디자인이 다양해 어떤 룩에도 믹스매치가 가능하다. 이에 레인부츠는 대부분 여성이 브랜드에 관계없이 하나쯤 갖추고 있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됐다.하지만 레인부츠는 예쁘게 신는 것만큼이나 관리도 중요하다. 제품 특성상 습기에 강하지만, 통풍성이 떨어지는 고무 소재로 제작돼 있어 세균의 위협에 속수무책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는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고 긴 장마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세심한 손질이 필요하다.
장마철을 대비해 관리법을 미리 숙지해두면, 여름 내내 레인부츠를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을 것이다.
벗자마자 물기 제거
집에 돌아오자마자, 빗물이 묻어 있는 레인부츠의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물기가 남아있는 채로 레인부츠를 신발장에 넣게 되면 세균 번식과 변색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제 레인부츠를 거꾸로 세워 물기를 최대한 털어준 후, 마른 수건으로 외부와 내부를 구석구석 물기를 닦아내야 한다. 또한 얼룩진 부분은 중성세제를 묻혀 닦아주면 효과적이다.
서늘한 곳에서 자연건조
물기를 제거한 레인부츠는 서늘한 그늘에서 뒤집어 건조시켜준다. 고무 소재인 레인부츠는 직사광선에서 말리면 굳어짐, 갈라짐, 변색등 변형이 생길 수 있어 그늘에서 건조시키는 것이 안전하다. 급한 성미에 못 이겨 헤어드라이기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는 것은 금물이다. 자칫 부츠의 모양이 뒤틀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악취에는 신문지로 대처
장마철에는 습하고 눅눅한 환경에 노출되기 십상이다. 더욱이 장시간 착용 하다보면 제품 내에도 습기가 차게 된다. 이때 레인부츠에 악취가 나거나 세균과 곰팡이가 쉽게 번식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부츠 안에 구긴 신문지나 헝겊 천에 녹차 티백, 커피 찌꺼기 등을 담아서 함께 보관하면 습기 및 악취 제거에 효과적이다. 게다가 마구 구겨 넣은 신문지는 습기는 물론이고 부츠의 곧은 형태까지 잡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매경닷컴 MK패션 김지은 기자 news@fashinmk.co.kr/ 사진=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