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2’ 개성 가득 무대를 달군 힙합 스타일
입력 2013. 06.19. 10:08:19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여타의 화려한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자유로운 갱스터적 느낌으로 진행되는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2’가 대중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힙합계의 전설 MC메타, 이현도, 아웃사이더, 소울 다이브, 배치기, 렉시같은 거물급 심사위원들이 출연해 오리지널 힙합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또 힙합 소울로 똘똘 뭉친 참가자들의 각양각색의 힙합 패션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주(14일) 박빙의 대결을 펼친 1세대 래퍼 허인창과 프리스타일 강자 지조의 극과 극 스타일도 눈길을 끌었다.
허인창은 커다란 ‘HOME’ 레터링이 돋보이는 블랙컬러 슬리브리스톱에 무릎을 덮는 넉넉한 통의 블랙 팬츠로 올 블랙 룩을 완성했다. 거기에 목이 긴 하얀색 양말, 챙이 짧은 스냅백, 회색빛 버드아이 선글라스로 장난기 가득한 스케이터보이 스타일을 연출했다.
반면 지조는 정갈하게 빗어 넘긴 헤어스타일에 와펜 장식 야구 점퍼, 등산화 실루엣의 워커 부츠를 매치해 댄디한 힙합 패션을 선보였다.
이에 심사위원 이현도는 지조의 스타일을 보고 랩을 하는 사람으로 저건 배반의 룩이라며, 헤어스타일부터 등산화까지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스타일이라고 지적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허인창과 지조의 박빙의 대결 결과 스타일은 바꿀 수 있지만 오랜 시간 고수해온 개인의 랩 스타일은 바꾸기 어려울 것 같다며 승부는 지조에게 돌아갔다.
그 외에도 ‘된장남’ 컨셉으로 등장한 딘딘은 ‘자신의 스타일과 상대가 안 될 것 같은 사람을 골랐다’, ‘오늘 후레시하게 빼입었다’며 온몸을 휘감은 고가의 의상을 자랑했다.
화려한 프린팅 티셔츠에 발맹의 벌키한 데님 팬츠를 매치하고 카니예 웨스트가 직접 디자인했다는 야광 농구화까지 신어 심사위원을 주목케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무직인 그는 엄마 카드, 일명 ‘엄카’로 한도도 모른 채 쇼핑을 한다고 전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귀여운 외모로 뭇 남성 참가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여성 래퍼 쥬씨의 스타일도 빼놓을 수 없다.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 그라데이션 처리된 핑크색 머리와 발그레한 핑크 컬러 볼터치, 빨간색 아이라이너까지 그려 귀여운 힙합걸 스타일을 완성했다.
거기에 화려한 프린트의 스냅백을 돌려쓰고 박시한 티셔츠와 팬츠 안에 독특한 컬러의 레깅스를 레이어한 뒤 반다나를 팔목에 감아 팔찌처럼 연출해 힙한 분위기를 더했다.
언더그라운계의 황제 래퍼부터 무명의 실력파 래퍼까지 다양한 힙합퍼들을 볼 수 있는 ‘쇼미더머니2’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엠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엠넷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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