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에 나온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1st 웨딩드레스
입력 2013. 06.19. 20:46:10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세계의 가치있는 고가의 물품들이 경매로 판매되는 런던 크리스티 옥션 하우스(Christie’s Auction House)에서 ’120 years of Pop Culture’라는 주제로 전시를 열고 있다. 지나온 시대의 영화, 음악 속 기억할만한 물건들을 선보이는 전시로 역대 제임스 본드가 영화에서 탔던 오토바이, 착용했던 시계와 마릴린 먼로의 연애 편지 등 흥미진진한 물건들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는 패션 피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물건도 보인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웨딩드레스. 이 웨딩드레스는 두 가지 큰 의미를 갖고 있는데, 하나는 8번이나 결혼한 세기의 미녀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첫 번째 웨딩드레스라는 것. 다른 한 가지는 1950~60년대 전설적인 디자이너 헬렌 로즈의 작품이라는 것이다. 헬렌 로즈는 당시 할리우드 유명 여배우라면 그녀의 의상을 입어보지 않은 이가 없다고 할만큼 유명했으며, 화려한 색감과 심플하면서 대담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전적 아름다움과 로맨틱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이 웨딩드레스의 경매가는 4만6천~7만8천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다른 흥미로운 아이템은 1980년대 스타일 아이콘 마돈나가 입었던 진. 진에는 알록달록한 컬러의 하트, 입술 등 펑키한 그래피티가 불규칙적으로 페인팅돼 있다. 이는 특유의 과도한 장식, 컬러풀한 색상, 요란한 액세서리 등 펑키함을 로맨틱하게 풀어내며 섹시하면서도 공격적인 분위기를 풍겼던 마돈나 초창기 스타일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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