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론 소재 시계’ 운동복 대신 수트에 매치
입력 2013. 06.20. 08:49:24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최근 나일론 소재 스트랩 시계가 사람들의 손목 위를 장식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스포츠 웨어용 액세서리 정도로 생각되던 나일론 소재 스트랩 시계가 고가의 명품 시계 브랜드에서도 속속들이 등장하는가 하면 클래식하고 댄디한 룩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특히 나일론 스트랩은 스틸 스트랩보다 땀이 덜 차고 훨씬 가벼워 요즘 같이 무더운 날씨에 제격인 아이템이다.
실용성뿐만 아니라 컬러나 디자인 면에서도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블랙, 카키, 그레이의 모노톤 스트랩 장식 외에도 통통 튀는 색감이 돋보이는 레드, 옐로, 그린 계열의 스트랩 장식으로 밋밋한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그밖에도 마린 보이를 연상케 하는 블루와 화이트 조합의 스트라이프 스트랩, 땡땡이나 잔꽃무늬, 별 모양이 수놓인 각양각색의 스트랩 장식을 취향 대로 고를 수 있다.
그러나 소재상 스틸에 비해 오염과 변색이 쉽고, 워터프루프가 아니면 세탁도 어려우니 더러워지면 더러운 채로 참고 착용하거나 일회용 시계로 여긴 채 쿨하게 방치해 두어야 했다.
그러나 요즘은 대개의 나일론 소재 스트랩이 탈부착 가능하게 출시되면서 스트랩만 풀어 즉각적으로 세탁을 할 수 있게 돼 오염으로 인한 불편도 덜어주고 있다.
탈부착 되는 나일론 스트랩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여러 개의 스트랩을 장만해 그 날의 기분 따라 스타일 따라 갈아 끼울 수 있으니 하나를 사고도 여러개의 시계를 얻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렇다 보니 남성들이 집착하는 시계 트렌드도 변하기 시작했다. 시즌리스 아이템인 고가의 메탈 워치에 대한 그들의 열망을 따라잡기는 부족해 보이지만, 댄디한 수트 차림에도 컬러풀한 나일론 소재 스트랩 시계와 실주얼리, 가죽 브레이슬릿을 주렁주렁 레이어드해 가볍고 스타일리시한 시계 스타일링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드라마 속 남자 배우들의 스타일링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얼마 전 종영한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연우진 역시 클래식한 화이트 재킷 스타일에 컬러풀한 나일론 소재 스트랩 시계로 포인트를 줘 극중의 부드럽고 편안한 이미지를 배가시켰다.
댄디함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전하는 나일론 소재 스트랩 시계는 어떤 스타일에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액세서리다. 여름철, 무언가가 닿는 것조차 귀찮고 땀이 차오르는 느낌이라면 무겁고 화려한 메탈 시계 대신 나일론 소재 스트랩 시계로 산뜻하게 스타일링해보면 어떨까.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singularstrap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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