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트래블 키트’ 만들어 볼까?
입력 2013. 06.21. 09:02:29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짐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급선무다.
국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수하물 무게 제한에 걸리지 않기 위해 짐을 줄이는 편이다. 또한 가까운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더라도 짐이 늘어나면 즐거운 여행이 괴로워질 수 있기 때문. 올 여름 휴가에는 최소한의 뷰티 아이템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나만의 트래블 키트를 만들어 보는 것을 어떨까.
기초제품 중에서 스킨, 로션은 평소에 사용하던 제품의 샘플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새로운 제품을 여행지에 챙겨갔을 때 본인 피부에 맞지 않은 제품으로 여행 후 트러블로 고생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많은 샘플 제품을 모아 두었지만, 그중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 없다면 비교적 자극이 적은 제품을 챙겨가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1박 2일 정도의 짧은 일정이라면 미스트, 슬리핑 팩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분크림 정도만 챙겨가도 무방하다. 여행 일정 중간에는 미스트로 수분공급을 해주고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깨끗이 세안한 다음 기초 제품을 생략하는 것도 방법이다. 슬리핑 팩이나 수분크림 하나면 많은 기초 제품을 챙겨가지 않더라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피곤을 달래줄 수 있다.
트래블 키트 구성에서 가장 중요한 아이템은 단연 자외선 차단제이다. 얼굴에 바르는 것과 몸에 바르는 것을 따로 준비하면 좋겠지만 여의치 않을 때는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야외에서 주로 활동할 경우 땀과 물에도 지워지지 않는 레포츠용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태닝을 계획하고 있다면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된 태닝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덥고 습한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파우더리한 질감의 색조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방법이다. 무른 텍스처의 아이섀도, 블러셔, 아이라이너 등은 쉽게 바를 수 있지만, 물과 땀에 지워지기도 쉬운 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갑자기 일어난 각질을 정리해 줄 수딩밤, 갑자기 트거나 건조해진 입술을 위해 촉촉한 립밤은 챙겨가는 것이 좋다.
아울러 물 없이 머리를 감을 수 있는 드라이 샴푸, 순간적으로 산뜻한 향을 전달하는 롤 온 향수,보디 미스트 등을 챙겨가면 여행을 한층 산뜻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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