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를 피하고 싶어서’ 그 남자의 액세서리
입력 2013. 06.21. 10:32:33

[매경닷컴 MK패션 김지은 기자] 남성들의 옷차림이 간편해지고 있다.
패션을 좀 아는 남성이라면 태양이 뜨거워질수록, 옷은 미니멀하지만 액세서리 스타일링은 다채롭게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액세서리가 지나치게 과해도 투 머치 패션으로 전락할 수 있고, 어울리지 않는 하나의 아이템에 목숨을 걸면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 있다. 심플하면서도 멋스럽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선글라스 ‘빈티를 피하고 싶어서’
최근 유행 중인 귀걸이, 팔찌 등 다소 여성스러운 액세서리가 간지러운 남성들이라면 선글라스 하나라도 챙기자. 흰 티 한 장에도 무심하게 쓴 선글라스는 당신을 뭔가 있어 보이는 남자로 만들어 줄 것이다.
더욱이 올해는 얼굴이 투명하게 반사되는 미러리스 선글라스, 레옹 스타일의 알이 둥근 선글라스 등 독특한 선글라스가 많은 출시되고 있다.
선글라스 하나만 착용했을 때는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며 시크한 느낌을 자아내지만, 스타들처럼 비니나 헤드셋과 매치하는 것도 맵시 있게 연출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전형적인 블랙 렌즈가 지겹게 느껴진다면 네온 그린, 레드, 블루 등 화려한 컬러에 도전해보자. 다양한 컬러 파레트가 생동감 있는 룩을 완성해 줄 것이다. 반면 블랙 렌즈라도 테두리에 카모플라주, 레오파드 등 패턴이 둘러진 아이템이나 비비드한 컬러를 두른 선글라스는 톡톡 튀는 개성을 가진 남성에게 어울린다.

손목이 빛나는 ‘꽃보다 남자’
최근 연예인들은 여러 가지 팔찌를 레이어드 하거나 시계와 팔찌를 동시에 착용하는 액세서리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갈수록 외모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스타일도 아름답게 변하고 있다. 특히 손목, 손가락을 휘감은 반짝이는 액세서리는 ‘꽃보다 남자’의 시대가 왔음을 짐작게 한다.
셔츠 소매 위로 살짝 보이는 메탈릭 장식의 프레드팔찌, 등산용품에서 착안한 로프 팔찌 등 자신의 개성과 어울리는 팔찌는 더없이 멋스럽다. 액세서리를 고를 때는 본인이 선호하는 디자인뿐 아니라 피부 톤에 맞춰 선택해야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가능하다.
특히 한국 남성들에게는 가죽 아이템이 무난한 편이다. 여름에는 브라운 컬러 외에 그린, 블루, 레드 등 시원한 느낌을 주는 컬러가 좋다. 아울러 스포츠 웨어용 액세서리로 생각되던 나일론 소재 스트랩 시계도 컬러풀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나일론 스트랩은 스틸 스트랩보다 땀이 덜 차고 무게가 가벼워 여름철에 안성맞춤이다.
[매경닷컴 MK패션 김지은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티브이데일리, 장근석 트위터, 권지용 트위터, SBS·KBS 방송화면 캡처, tungsta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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