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어’ 손예진 VS ‘너목들’ 이다희, 여검사들의 스타일 대결
- 입력 2013. 06.21. 11:45:06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매주 밤 10시 방영되는 드라마에 스타일리시한 ‘검사’들이 떴다.
월요일, 화요일에는 KBS드라마 ‘상어’의 손예진이 호텔그룹의 외동딸로 열정적이며 도도한 내면을 가진 주체적인 성격의 서울지검 검사로 등장한다. 수요일, 목요일에는 SBS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이다희가 판사 아버지, 의사 어머니 사이에서 부족함 없이 자란 엘리트 검사로 출연한다.
손예진은 조부의 재력과 따뜻한 보살핌 아래서 당당하게 자라 용감하게 행동할 줄 아는 추진력과 누구 앞에든 당당한 카리스마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하지만 부모님의 불행을 보며 살아왔기에 마음속 깊이 상처를 숨기고 있어 드라마 속에서 부드러우면서 따뜻한 분위기의 의상으로 눈길을 끈다.
흔히 생각하는 ‘검사’의 딱딱한 이미지와 손예진 특유의 청순한 이미지가 한데 어우러져 여성스러운 실루엣의 우아한 오피스룩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는 드라마 속에서 브이넥 블랙 블라우스에 화이트 재킷으로 포멀한 분위기를, 여기에 심플한 목걸이, 팔찌를 함께 매치해 모던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베이지, 에메랄드, 옅은 핑크 등 파스텔 계열의 의상을 선택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아울러 오피스룩으로 자주 활용되는 재킷을 착용하되 여기에 하늘거리는 소재의 스카프를 무심한 듯 매치해 세련된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이다희의 역할은 임관한지 1년 만에 부장검사로 인정받는 유능한 인재지만 아버지의 기대에 미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독기를 품을 수밖에 없었던 아픔을 지닌 캐릭터다. 그는 손예진보다 세련되고 포멀한 의상으로 똑 부러지는 젊은 부장 검사를 표현하고 있다.
이다희는 드라마 안에서 짙은 블루 재킷, 채도가 높은 레드 팬츠를 착용해 다소 답답하게만 보일 수 있는 의상에 포인트를 주는 편이다. 파스텔 톤의 의상을 주로 선택하는 손예진과는 달리 과감한 컬러 선택으로 트렌디한 패션 감각을 보여준다.
또한 이다희는 테일러링 된 재킷,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의 블라우스를 착용해 프로페셔널한 분위기를 드러내는가 하면 에메랄드, 짙은 그레이 블라우스로 강인해 보이려는 내면을 표현하기도 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KBS, SBS 방송화면 캡처, KBS, SBS 공식 홈페이지,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