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왜 머리를 한쪽으로 내려뜨리는 거죠?
입력 2013. 06.21. 16:05:34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청순한 여성의 상징 ‘긴 생머리’.
최근에는 긴 머리를 자연스럽게 늘어뜨리는 것보다 한쪽으로 몰아 정돈된 스타일로 연출하는 셀러브리티들이 눈에 띈다. 한쪽으로 몰아 내려뜨린 긴 머리는 때로는 청순하게, 때로는 섹시하게 연출할 수 있어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제시카 차스테인 (Jessica Chastain)은 S컬의 굵은 물결 모양의 웨이브를 연출한 다음 왼쪽으로 헤어를 모아 어깨로 내려뜨렸다. 보통 사람들의 얼굴은 비대칭인데, 자신 있는 방향으로 헤어를 내려뜨리면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드러내 한층 세련된 매력을 드러낼 수 있다.
헤어 에센스를 이용해 모발에 윤기를 부여한 다음 왁스나 스프레이를 이용해 스타일링 된 머리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가르마 부분에 짧게 자란 잔머리는 고정 기능이 있는 제품을 이용해 정돈해주는 것이 좋다.
미레유 에노스 (Mireille Enos)는 앞쪽 머리를 얼기설기 자연스럽게 땋은 듯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가르마를 나누고 한쪽으로 머리를 넘긴 다음 앞쪽 머리만 손가락 두 마디 정도로 잡은 다음 얼기설기 땋아준다. 이마라인을 따라 땋아준 다음 U자 모양의 실핀을 꽂아 밖에서 보이지 않게끔 연출해주는 것이 방법이다.
미레유 에노스처럼 거의 땋지 않은 듯 머리를 땋아주면 청순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드러낼 수 있다. 여기서 머리 아래쪽으로 촘촘히 땋아 주면 일명 ‘벼 머리’라 불리는 발랄한 헤어스타일로도 변형 할 수 있다.

소니아 크루거 (Sonia Kruger)는 제시카 차스테인과 같이 S컬의 물결모양 웨이브 헤어를 선보였다. 그는 다소 정돈되지 않은 듯한 스타일을 선보였는데 탄력 넘치는 있는 웨이브를 연출해 섹시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제니퍼 스톤 (Jennifer Stone)도 정돈되지 않은 듯한 스타일의 롱 헤어를 선보였다. 자연스러운 가르마가 그의 갸름한 얼굴을 돋보이게 했으며 촉촉하게 연출된 모발이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한 매력을 뽐냈다.
그의 헤어스타일은 국내 배우 전지현을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여름철에는 답답한 원 랭스 커트보다 살짝 레이어드 컷을 가볍게 연출해주는 것이 좋다.
그다음 가르마의 방향에 따라 자연스럽게 한쪽으로 머리를 정돈해 넘겨준다. 헤어 에센스를 뿌려 모발에 윤기와 수분을 공급해주면 섹시함과 동시에 청순한 매력까지 뽐낼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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