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 승부’ 티셔츠로 여름나기
입력 2013. 06.22. 09:43:34

[매경닷컴 MK패션 김지은 기자] 최근 연일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각 브랜드에서는 무더위를 이겨낼 티셔츠들을 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입고 벗기 편한 티셔츠는 올 여름 기본 흰 티부터 자외선을 차단하는 냉감 티셔츠까지 다양한 종류로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티셔츠의 매력은 단순함 속에 스타일이 있다는 점이다. 기본 티셔츠에 패턴, 컬러 바지를 매치하거나 바지의 길이를 조절해 스타일링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버버리 수석 디자이너의 뮤즈인 모델 카라 델레바인은 티셔츠 한 장도 보이시하게 재해석했다. ‘엉덩이를 쥐어짜라’는 펑키한 티셔츠와 포멀한 블랙 팬츠를 매치한 것이다. 사실 날이 더워질수록, 최소화된 옷으로 멋을 내는데 한계가 느껴지기도 한다. 이때 전체 스타일과 조화를 맞춘 액세서리는 한층 당신을 스타일리시하게 포장할 수 있다.
가죽소재의 금장 클러치를 무심코 든 카라 델레바인처럼 말이다. 게다가 영민한 모델은 티셔츠와 어울리는 묵주 스타일의 목걸이와 독특한 팬던트가 달린 실버 목걸이를 레이어드했으며, 손목에는 클래식한 시계로 바지와 콘셉트를 맞추는 센스를 보였다. 또한 티셔츠의 붉은 프린트와 립 컬러를 맞춰 한껏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키가 작은 편이라면 가수 캐리 언더우드의 스타일링을 참고해 보는 것도 좋다. 아담한 체구의 그는 피부를 검게 그을려 탄력 있는 몸매를 연출했다. 마구잡이로 컷팅된 프린팅 티셔츠는 데님 숏팬츠와 만나 히피 룩을 완성했다. 무엇보다 액세서리 스타일링이 돋보이는데 에스닉한 무드의 헤어밴드와 5개의 팔찌, 허리 둘레에 건 손수건은 컨트리가수의 자유분방한 세계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티셔츠를 체형에 맞게 선택하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티셔츠 한 장만 입어도 돋보이는 스타들의 비밀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진 얼굴에는 유넥과 브이넥, 둥글고 큰 얼굴에는 칼라 깃이 뾰족한 셔츠를 고르면 된다. 루즈핏 티셔츠는 목이 짧은 체형에 잘 어울리지만, 뚱뚱한 체형은 이를 피할 것을 추천한다.
[매경닷컴 MK패션 김지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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