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복근 전쟁, 모양은 비슷해도 비결은 제각각
입력 2013. 06.22. 14:40:08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노출의 계절 여름이라지만 걸그룹들의 패션은 시원한 그 이상의 노출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아슬아슬한 핫팬츠와 깊이 파인 네크라인을 통해 보여준 늘씬한 각선미와 글래머러스함에도 모자라 이제는 탄탄한 복근을 드러내며 건강미까지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다.
허리라인을 그대로 살린 그들의 복근은 여느 남성의 초콜릿 복근 못지않게 탄탄하다. 몸매관리를 할 수밖에 없는 걸그룹의 복근 관리 방법은 의외로 다양하다. 무조건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이 아닌 저마다의 사연과 특성이 있다.
애프터스쿨의 정아는 무대 위 퍼포먼스인 ‘폴 아트’ 덕분에 완벽한 복근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한다. 같은 그룹 멤버 유이는 “정아 언니가 폴 아트 선생님이 인정할 정도로 수업을 빨리 따라가는 멤버였다. 폴 아트 챔피언십에 나갈 수준”이라고 까지 말했다.
실제 폴 아트는 여성미를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많다. 한국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이어트 하는 여성에게 좋은 운동으로 최근 몇 년 사이에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정아는 “이번 앨범 준비를 하면서 운동을 하나도 안 했다. 폴 아트 하나만으로 복근이 생기고, 군살도 빠지더라”라며 “여성들이 하기에 좋은 퍼포먼스구나 생각했다”라고 폴 아트의 효과를 전했다.
레인보우 고우리의 복근 비결은 더욱 특이하다. 최근 한 방송을 통해 배꼽춤을 통해서 선명한 11자 복근을 공개해 화제가 됐던 고우리가 걸그룹 중에 이런 분들이 꽤 많으실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 비결은 다름 아닌 ‘화장’이다.
섀딩 제품을 통해 마치 복근이 있는 것 처럼 음영을 그려 넣는 것이다. 얼굴에 윤곽 살리듯이 근육이 있을 것 같은 부위에 피부 톤 보다 하나 더 짙은 컬러를 더하는 것이다.
반면 씨스타 소유는 복근 비결로 1인 1식과 근력 운동을 손꼽았다. 전형적인 복근 만들기 비결인 것. 그는 최근 워터파크 CF를 촬영하게 되면서 복근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소유는 “운동을 열심히 했고 식단 조절도 했다. 유산소 운동 대신 웨이트와 근력 위주로 운동했다. 복근 욕심보다는 운동할 때 무거운 것을 들었을 때 쾌감이 있어서 운동을 열심히 한다”며 “가끔 1일 1식도 하고 염분을 끊고 탄수화물을 줄여 음식을 섭취했다. 밥을 먹을 때는 현미밥을 먹고 국은 안 먹고 채소 위주로 먹는다”고 비결을 전했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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