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모자 비니, 요즘은 여름 모자로도 손색없어
- 입력 2013. 06.22. 20:12:05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기자] 일명 똑딱이 모자로 불리는 스냅백이 젊은 층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스트리트에서 뿐만 아니라 지드래곤을 비롯한 많은 연예인들이 스냅백을 즐겨 착용할 정도다. 스냅백은 힙합 느낌이 물씬 풍기면서도 남성은 귀여운, 여성은 러블리한 느낌을 더해준다.그런데 최근 여름 모자의 대세가 된 스냅백과 동시에 눈길을 끄는 유행 모자가 있다. 겨울 모자로 불리는 비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일본에서도 지난해부터 한여름 비니 패션이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최근 가수 이효리도 비키니 화보에서 비니에 선글라스를 매치한 스타일을 선보여 여름에도 비니가 결코 덥거나 답답해 보이지 않고 잘 어울릴 수 있음을 보여줬다.
티셔츠, 반바지 등 평범해질 수 있는 여름옷에서 비니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비니 색상을 선택할 때는 옷 색깔과 비슷한 계열로 선택하고 하의의 색과 맞추는 것이 안정적이다. 또는 화려한 원색 비니를 활용해 강한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여름에 비니를 쓸 때는 대부분 얇은 소재로 된 비니를 착용하지만, 털실로 된 비니를 과감히 착용하기도 한다. 다만 비니를 착용할 때는 옷을 최대한 시원하게 입는 것이 좋다. 민소매 티셔츠나 반바지 등 팔다리를 최대한 노출해 비니를 함께 매치해도 더워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스타일링 할 때도 푹 눌러 쓰지 않고 이마를 드러내 머리 위에 살짝 씌운다는 느낌으로 착용하는 것이 더운 여름 날씨에 잘 어울린다. 여기에 선글라스까지 더한다면 비니와 어우러져 스타일을 완성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세련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물론 이런 비니 패션은 자칫하면 계절감을 잃은 패션으로 따가운 눈총을 받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한겨울 패딩에 반바지를 입어 독특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처럼 한여름에 비니를 써 포인트를 주는 것도 시도해 볼만 하지 않을까. 올여름 옷장 속에 잠자고 있는 비니를 꺼내 머리 위에 살짝 얹는다면 톡톡 튀는 선택이 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코스모폴리탄,지드래곤 트위터, 산다라박 트위터,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