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극과 극 스타일
- 입력 2013. 06.24. 11:02:25
-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나올 땐 나오고 들어갈 땐 들어가 뭇 여성들의 워너비 몸매를 뽐낼 뿐 아니라 아무것도 모를 것 같은 베이비 페이스까지 겸비해 남녀 불문하고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만다 사이프리드(Amanda Seyfried)가 매거진 하퍼스 바자를 통해 실시간 뷰티 화보를 공개했다.이번 뷰티화보와 메이크업 팁은 한국 팬들을 위해 단독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튀어나올 듯 커다란 눈이 그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인데 평소에는 최소의 아이 메이크업만 한 뒤 레드립을 즐겨 바른다는 그가 이번 화보에서도 선명하고 강렬한 형광 레드 컬러 립스틱을 선택해 고혹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그는 2004년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에서 보인 다소 사이코틱한 캐릭터와 촌스러운 이미지를 '맘마미아'의 사랑스러운 딸 소피 역에서부터 탈바꿈하기 시작하더니 최근 개봉작인 '레미제라블'에서의 그는 사랑스러움의 정점을 찍었다.
'레미제라블'이나 '디어존', '레터스 투 줄리엣'에서의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극 중 역에 맞게 길고 자연스러운 금발 머리를 풀어헤치고 화장기 거의 없이 발그스레한 볼만 강조한 채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반면에 '러브 레이스', '클로이', '인타임'에서는 레드립이나 강렬한 아이메이크업을 통해 퇴폐적이고 섹시한 분위기를 부각시켰다..
'러브레이스'에서 그는 실제 린다 러브레이스라는 포르노 배우의 삶을 그려내기 위해 강렬하고 야한 핑크 컬러 립을 바르고 폭탄을 맞은 듯 부풀어 오른 컬링 헤어를 하고 등장한다. 핫하게 변신한 그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또 다른 영화로 '인타임'을 꼽을 수 있다.
시그니처인 금발의 생머리를 싹뚝 잘라버리고 레옹의 마틸다를 연상케 하는 오렌지빛깔 단발머리로 찾아온 그는 진한 스모키 화장까지 더해 어느 때보다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한없이 작고 여린 모습부터 금방이라도 총을 겨눌 것 같은 눈매의 강인하고 섹슈얼한 이미지까지 팔색조 매력을 뽐내는 그의 새로운 화보가 기다려진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끌레드뽀 보떼, 하퍼스 바자 제공, 영화 디어존, 레터스 투 줄리엣, 클로이, 인타임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