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도라, 클래식하거나 귀엽게 쓸 수 있는 남자의 모자
입력 2013. 06.24. 20:20:23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기자] 모자는 1년 365일 사계절 내내 많은 사랑을 받는다. 그중 페도라는 많은 남성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손을 뻗게 한다. 그러나 연예인들이나 일부 패션 피플이 과감히 페도라를 착용할 뿐, 실제 대다수 남자들은 페도라 대신 야구 모자를 선택하게 된다.
야구 모자를 집어 들며 나이 먹어 50대가 되면 꼭 쓰고 다니겠다고 속으로 중얼거리지만 결국 나이가 먹어도 페도라를 쓰지 못할 것이다. 젊었을 때도 시도하지 못했는데 중년이 된다면 시도하기 더 어려울 수밖에 없다.
클래식한 멋을 내며 신사의 이미지를 더할 수 있는 페도라. 최근 연예인들은 페도라를 어떻게 착용하고 어떻게 소화했을까.
가수 하하는 지난 22일 상해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안 드림컵’ 기자회견장에서 회색 페도라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회색 반바지에 회색과 흰색으로 배색된 셔츠를 입어 전체적으로 두 가지 색으로만 된 패션을 선보였다. 여기에 반바지 색과 같은 계열의 페도라를 착용해 모자를 바지 색과 맞춘다는 기본 공식을 지켰다. 페도라에 빨간 깃장식이 더해져 심심하지 않은 포인트가 됐다.
아역배우 박건태도 지난 17일 있었던 영화 ‘더웹툰: 예고살인’ 시사회에서 바지색과 페도라 색을 통일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그는 롤업한 블랙 팬츠에 회색 긴팔티셔츠를 입어 다소 심심한 옷차림이었다. 그러나 캐주얼룩에 검은색 페도라를 살짝 올려씀으로써 소년다운 감성이 물씬 풍겨지고 센스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캐주얼뿐만 아니라 페도라는 수트에도 잘 어울린다. 인피니트 동우는 지난 10일 월드투어 기자회견장에서 검은색 수트에 검은색 페도라를 착용해 클래식한 느낌을 더했다. 여기에 타이를 착용하지 않아 심플하게 매치했고, 페도라를 옆으로 써서 감각적이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강조했다.
페도라가 가장 빛을 발할 때는 여름철이다. 지난 2일 백지영, 정석원의 결혼식장에서 배우 이민호는 여름철 페도라 착용의 좋은 예를 보여줬다. 그는 짧은 길이의 파란색 바지에 흰색 셔츠를 매치해 깔끔하고 시원한 여름철 데일리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베이지색 페도라를 단정하게 착용해 바캉스룩으로도 손색없는 스타일 연출했다.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DB,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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