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맨즈웨어에도 꽃이 피다 [2014 S/S 밀라노 패션위크]
입력 2013. 06.25. 08:11:53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지난 2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구찌의 2014 S/S 컬렉션이 공개됐다.
2014년 봄, 여름에는 남자들의 옷이 꽃으로 물들 전망이다. 구찌의 컬렉션은 화려한 컬러를 사용했던 이전 컬렉션과는 달리 화려한 프린트를 활용해 눈길을 끈 것이다. 모던한 핏의 플라워 프린트 재킷은 남성적인 실루엣을 극대화해 멋스러운 느낌을 표현했다.
또한 봄, 여름 컬렉션임에도 차분한 톤의 컬러를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2013년 봄, 여름 눈이 시릴 정도로 강렬했던 비비드 컬러가 아닌 아이보리, 베이지, 카키, 짙은 레드 컬러를 주로 사용해 부드러운 남성의 모습을 연상시켰다.
그밖에 톰 포드 이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선임된 프리다 지아니니는 실험적인 룩을 선보이기도 했다. 활동적인 트레이닝 복을 모던하게 재해석해 런웨이에 올린 것이다. 아울러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테일러링 된 재킷이 구찌의 아이덴티티를 잊지 않고 드러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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