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핑관광대국, 코리아’ 의료ㆍ뷰티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 시급
- 입력 2013. 06.26. 14:44:17
-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한류를 넘어서 글로벌 소비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문화소비 콘텐츠 개발 및 지속적인 진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쇼핑관광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패션ㆍ뷰티 부문의 자원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현재 패션ㆍ뷰티 소비가 저가제품이나 브랜드에 집중돼있어 고부가가치로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며 전체적인 쇼핑 환경 및 서비스 개선에 대한 필요성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대한상공회의소 관광산업위원회는 25일,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초청해 ‘창조경제, 국민행복, 문화융성 실현을 위한 관광정책 방향’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한상공회의소 관광산업위원회 지창훈 위원장은 “중국과 홍콩, 인도 등 관광객은 50% 이상 증가했는데 쇼핑관광이 대부분”이라며, “숙박, 음식, 볼거리 등 관광서비스 질을 높여 재방문을 유도하고 의류ㆍ뷰티 등 고부가가치 관광을 활성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사로 나선 조현재 차관은 “헬스케어와 숙박, 관광이 어우러지는 체류형 의료관광 클러스트를 조성하고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주요 항만에 크르주 관광종합안내센터를 설치하고 ‘대학생 크루즈버디’ 제도를 운영해 안내ㆍ통역 등 기항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관광의 체질개선 노력과 관련해 조 차관은 “2015년까지 관광호텔 3만실 이상을 확충하고 게스트하우스에도 등급제를 도입해 숙박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데 적극 조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조만간 태국과 유사한 관광경찰제도를 도입해 불법콜밴, 바가지요금, 무자격가이드 등을 외래객 불편요소를 근절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뷰티 관련 콘텐츠 개발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뷰티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서비스 질적 측면에서 패션ㆍ뷰티의 관광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인 만큼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문제점과 개선 방향이 하루빨리 현실화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관광객 급감에 대한 심각성이 제기돼 9월 24, 25일 한일 양국 관광업계 대표 CEO 각 30여명이 만나 ‘한일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본 여행사 JTB 회장 사사키 타카시를 비롯한 일본 대표 관광업계 CEO와 함께 실질적 해결방안을 논의하자는 의견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