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플랫슈즈…알고 보면 ‘족저근막염’의 원인
입력 2013. 06.26. 17:54:53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연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시원한 여름 패션과 함께 가볍게 신을 수 있는 플랫 슈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쉽게 신고 벗을 수 있고 활동이 편한 플랫 슈즈는 발에 무리를 주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최근 굽이 전혀 없는 플랫슈즈가 ‘족저근막염’의 원인으로 밝혀져 플랫슈즈의 위험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을 둘러싼 근육에 염증이 생기면서 주로 걸음을 옮길 때 발바닥에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높은 굽을 신는 여성에게 주로 발견되어 ‘하이힐 병’으로 불렸으나 최근 플랫슈즈도 근막염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굽이 전혀 없는 편평한 바닥의 플랫 슈즈는 발바닥의 아치를 지나치게 긴장시키고, 발뒤꿈치에 가해지는 압력을 높인다. 또한 플랫 슈즈에는 무게를 분산시키고 쿠션 역할을 해주는 깔창이나 뒤 굽이 없어 발바닥에 그대로 충격이 전달되기 때문에 보행 시 근육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기 쉽다.
이러한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의 모양을 잘 잡아주고 충격을 흡수 할 수 있는 슈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무조건 굽이 낮은 슈즈보다는 3cm전후의 높이가 관절의 부담을 가장 최소화시킬 수 있다.
또한 문득 발뒤꿈치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발에 무리가 가는 신발을 신고 있지는 않는 지 점검하고, 꾸준한 발 운동과 함께 발바닥의 충격을 줄여줄 수 있는 신발을 착용해 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좋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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