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1960년대 ‘수영복 평행이론’
입력 2013. 06.26. 20:28:49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1960년대 대표적인 핀업걸이었던 모델 버니 예거의 수영복이 촌스럽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최신 유행하는 수영복이 50년 전 수영복과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얼마 전 가수 이효리 역시 한 잡지를 통해 이와 비슷한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섹시한 모습을 뽐내 화제가 됐다.
한동안 튜브톱 원피스 수영복은 트렌드와는 먼 아이템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들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프릴과 지퍼 등의 디테일과 체크, 트로피컬 프린트 등의 화려함이 가미된 디자인이 인기다.

비키니의 경우도 과거 유행했던 것과 평행이론을 이룬다. 할리우드 섹시 스타였던 마릴린 먼로가 착용한 비키니 하의는 요즘 아이돌 패션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하이웨이스트 핫 팬츠를 연상시킨다.
디자이너들 역시 마릴린 먼로의 블랙 비키니와 비슷한 디자인을 대거 선보이고 있는데 샐리나스는 도트 패턴의 비키니, 반다나로 복고적인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하의에 와이드 벨트를 매치해 허리를 얇아 보이도록 한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었다.
브라질의 세컨드플로어는 1960년대 비키니를 변형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홀터넥 형태의 모노키니로 배를 드러내 마치 투피스를 입은 듯 보이게 한 것이 독특하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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