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노, 전기테이프 덕지덕지 붙여… [2014 S/S 파리 패션위크]
입력 2013. 06.27. 11:42:52

[매경닷컴 MK패션 김지은 기자] 지난 26일 (현지시각) 발렌티노의 2014 S/S 멘즈웨어 컬렉션이 공개됐다.
디자이너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와 피에르 파올로 피콜 리는 절제된 실루엣이 돋보이는 남성복을 들고 나왔다. 단순한 디자인이 즐비한 가운데, 전기테이프를 들쑥날쑥하게 붙인듯한 주머니는 쇼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 디자이너들은 컬러의 마술사로 변신했다. 카무플라주 패턴은 오렌지, 그린 등의 컬러를 더해 경쾌함을 살렸고, 대부분의 착장은 톤 다운된 카키, 버건디를 이용해 컬러플레이를 보여줬다. 메인 컬러인 블루, 카키, 버건디, 브라운을 사용해 ‘남자의 로망’을 표현한 것이다.
또 하나 눈여겨볼 점은 액세서리의 새로운 적용이었다. 모델들은 얇고 성기게 말린 클러치백을 무심하게 들어 시크한 매력을 뽐냈다.

[매경닷컴 MK패션 김지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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