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고 투명한 송혜교-한효주 메이크업, 도대체 비결이 뭐야?
- 입력 2013. 06.27. 15:37:46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최근 맑고 투명한 메이크업을 선보인 여배우가 있다. 바로 송혜교와 한효주. 이들은 각각 중국영화제와 영화 감시자들의 시사회 현장에 등장해 여름임에도 번들거리지 않는 세련된 피부 메이크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송혜교는 유독 희고 아기같이 탱탱한 피부 표현을 선보였으며 한효주는 생기 넘치는 피부 표현으로 시사회 현장을 빛냈다. 이들은 별다른 색조 제품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깔끔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곤 하는데 어떤 비결이 숨겨져 있는 걸까.● 아기 같이 매끈한 송혜교의 메이크업
송혜교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전미영 원장은 “메이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지속력이다. 소량으로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방법이며 지속력 또한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투명 메이크업에 적당하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송혜교는 아찔하면서 정교하게 올라간 눈썹 표현이 그를 더욱 동안으로 보이게끔 한다. 아이라인은 속눈썹 사이 사이를 메우는 정도로만 사용한다.
속눈썹 컬링을 할 때는 뒷부분은 바깥으로 앞쪽 부분은 안쪽으로 컬링 해 속눈썹을 한 올 한 올 살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속눈썹이 짧은 경우 이 방법을 이용하면 한층 풍성하고 정교한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 번들거리지 않고 촉촉한 한효주의 메이크업
감시자들의 시사회 현장에 한층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한 한효주는 송혜교보다 촉촉하고 생기 넘치는 피부표현으로 눈길을 끌었다. 여름철만 되면 늘어나는 땀과 피지에 여성들은 각질이 두드러짐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파우더리한 제품을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실제로 여성들이 처한 환경은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건조한 사무실 안이므로 쉽게 들뜨기 쉽다. 김승원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촉촉한 메이크업의 시작은 기초부터 튼튼히 다지는 것이다. 수분 크림을 꼭 발라주고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되 얇게 펴 바르고 피부에 밀착되도록 꼭 눌러주는 것이 방법이다”고 충고했다.
아울러 한효주는 스킨 컬러의 아이 섀도로 눈가를 정리한 다음 쌍꺼풀 라인 안쪽에 브라운 톤의 아이 섀도를 발라 음영감을 줬다. 립 컬러는 스킨 톤을 밝혀주는 코랄을 선택해 생기 넘치는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