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을 아는 남자는 스카프를 맨다
입력 2013. 06.28. 11:49:40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여름에 티셔츠에 하프반바지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평범남들을 패션피플로 변신시켜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 있다. 바로 ‘스카프’. 평범하기 그지없는 티셔츠에 하프반바지라도 스카프 한 장을 멋스럽게 매치하면 180도 다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더운 날씨에 스카프가 웬 말이냐 싶겠지만 여름철 스카프는 훌륭한 패션 아이템이다. 휑하게 드러나는 목에 액세서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성 대부분이 스카프는 부담스럽다, 과하다, 매는법을 모른다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스카프를 외면하고 있다. 간단한 연출법을 통해 스카프 패션에 쉽게 접근해보자.
스카프는 티셔츠나 셔츠에 가볍게 매치할 수 있다. 목에 얇게 묶어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배우 배수빈은 재킷 안에 베이직한 티셔츠와 함께 스카프를 연출했다. 이 매듭법은 클럽노트 혹은 스퀘어 노트로 불리는 매듭법으로 티셔츠나 캐주얼한 셔츠에 발랄하게 연출하기 좋다.
셔츠 깃 안에 이너처럼 연출해도 손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최근 tvN에서 방영되고 있는 SNL코리아에 출연해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김민교는 한 CF에서 셔츠에 스카프 패션을 선보였다. 스카프 없이 단추를 두어 개 풀어헤친 와이셔츠는 영락없이 과장님의 회식자리 패션이건만, 스카프 한 장으로 스타일도 살리고 더 젊어 보이는 모습이었다.
이밖에도 스카프를 행커치프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열린 이탈리아 박람회 피티 워모(PITTI UOMO)에 참여한 패션 피플들은 수트에 스카프로 개성을 살렸다. 모노톤 수트에 컬러풀한 스카프를 매치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각형으로 반듯하게 접었을 때는 깔끔한 느낌을, 스카프를 자연스럽게 바깥으로 나오게 했을 때 자유분방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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