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을 즐길 줄 아는 남성들의 ‘레깅스, 그리고 반바지’
- 입력 2013. 07.01. 14:11:23
-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활동성이 좋고 어느 옷에나 잘 어울려 실용적인 레깅스는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패션에 남녀구분이 사라지면서 남성들 또한 레깅스를 즐겨 신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데, 특히 아웃도어룩의 열풍으로 그 유행이 더욱 확산됐다.
다소 민망할 수 있는 남성용 레깅스에 반바지를 함께 매치한 스타일이 큰 인기를 끌면서 캐주얼한 패션부터 수트까지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배우 장근석이 선택한 그런지한 레깅스는 청반바지와 오묘한 조화를 이뤄 독특한 느낌을 자아냈다. 일부러 의도한 듯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한껏 강조한 스타일인데, 전체적인 그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개성있게 소화해냈다.
반면 샤이니의 키는 아방가르드한 느낌으로 반바지 레깅스를 연출했다. 화이트셔츠와 블랙 재킷이 평범한 수트처럼 보이지만, 파격적인 팬츠와 레깅스가 스타일에 반전매력을 선사해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또한 실버톤의 로퍼와 볼드한 목걸이가 그 느낌을 배가시켜 매력을 더했다.
보통 블랙 레깅스에 모노톤의 무거운 팬츠를 매치하기 마련이지만 좀 더 과감하게 멋 내고 싶다면 컬러풀한 레깅스를 더해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화려한 패턴이 돋보이는 반바지와 멋스러운 레깅스는 은근한 조화를 이뤄 강렬한 인상을 주는데, 의외로 밀리터리 패턴부터 버뮤다팬츠까지 어떤 옷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손쉽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그러나 하의가 비교적 화려하기 때문에 상의는 톤 다운된 차분한 스타일로 연출해 하의에 집중적으로 포인트를 둔다. 또한 레깅스와 조화를 이루는 슈즈를 선택해 전체적인 균형을 맞춰주는 게 좋다.
올 여름 짧은 반바지가 다소 부담스러운 남성이라면 가벼운 레깅스를 함께 매치해 진정한 멋쟁이로 거듭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엠비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