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은 듯 과감하게’ 치마 끝자락에서 전해지는 여성미
입력 2013. 07.01. 16:11:43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예로부터 춤을 추기 전 여성들은 인사를 나눌 때 치마 끝을 잡고 무릎을 약간 구부리며 수줍은 듯 인사를 나누곤 했다.
그래서인지 치마를 살포시 잡는 행동은 여성스러움의 상징처럼 느껴지는데, 최근에는 이를 과감한 패션으로 이용해 눈길을 끄는 스타들이 있다.
과감한 노출로 매번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클라라는 순백의 하얀 원피스를 입고 여성미를 과시했다. 특히 옆으로 폭이 넓은 치마를 선택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했는데, 치마를 살짝 잡고 다리를 구부리는 포즈를 취해 그 느낌을 한껏 강조한 모습이다.
이는 여성들의 고전적인 포즈 중 하나지만 스타일과 포즈가 은근한 조화를 이뤄 우아한 분위기가 배가됐다.
반면 걸그룹 달샤벳은 과감하게 치마를 오픈하는 춤을 선보이면서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치마 끝자락을 잡고 짧은 스커트를 일자로 펼치면서 섹시한 매력을 한껏 부각시켰다.
그러나 처음 달샤벳이 이러한 춤을 선보였을 때 지나치게 자극적인 춤이라는 평으로 비난을 받기도 했기만, 전반적으로 그룹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치마오픈 댄스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치마를 옆으로 한껏 펼치는 행동은 런웨이 위에서도 단골포즈로 손꼽힌다.
긴 스커트자락이 바람에 우아하게 흩날릴 수 있도록 스커트의 끝을 살짝 잡아주는데, 풍성한 실루엣이 살아나 스타일에 생동감이 더해진다. 특히 실크나 시폰소재는 바람에 쉽게 날리는 재질이기 때문에 양 옆으로 스커트를 잡아주면 그 매력이 배가된다.
때문에 런웨이 위 모델들은 의상의 분위기를 돋보이게 할 수 있도록 자주 이 포즈를 선보이곤 한다. 이는 공작새가 날개를 펴듯 화려한 분위기가 강조돼 스타일이 멋스럽게 살아난다.
식상한 포즈일 수도 있지만 치마 끝을 잡는 단순한 동작이 여성미를 극대화 시켜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다. 이처럼 하늘하늘 흩날리는 스커트의 끝을 살짝 잡고 남성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아보는 건 어떨까.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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