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한 기성용 VS 신사적인 김재원, 예랑들의 선택은
- 입력 2013. 07.01. 16:37:47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일생에 단 한 번 빛나는 순간이 있다. 바로 결혼식.
예비 신랑, 신부들은 신혼의 꿈에 젖어 결혼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예비 신부들은 흔히 말하는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의 줄임말)’에 신경 쓰기 마련이다. 그에 비해 신랑의 웨딩 헤어, 패션 스타일은 특별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하지만 신랑들 역시 신부들 못지않게 웨딩 헤어, 패션 스타일에 신경 쓰기 마련이다. 얼굴형에 맞는 헤어스타일을 찾기 위해 헤어숍의 상담을 받거나 미리 헤어스타일을 가꾸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결혼식을 올린 남자 스타들을 통해 예비신랑들을 위한 웨딩 헤어 트렌드를 살펴보자.
스포티하면서도 남자다운 ‘기성용-구자철’
오늘(7월 1일) 배우 한혜진과 결혼식을 올린 기성용은 이목구비를 시원하게 드러낸 남자다운 웨딩헤어 스타일을 선보였다. 머리 뿌리에 볼륨을 살려 두상이 동그랗게 보이도록 연출했으며 이마를 드러내 남자 웨딩 헤어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줬다.
구자철 역시 이목구비를 시원하게 드러낸 웨딩 헤어로 눈길을 끌었다. 귀 옆 머리를 비교적 짧게 자른 투 블록 컷으로 다소 스포티한 분위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정수리 부분은 기성용과 마찬가지로 볼륨을 살려줬으며 구레나룻은 정갈하게 정리해 깔끔한 인상을 전달했다.
신사적인 분위기의 ‘도경완-김재원’
도경완 아나운서는 둥글고 볼살이 있는 편인데, 이런 경우에는 옆 가르마를 타고 자연스럽게 볼륨을 주는 것이 방법이다. 이마 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듯 머리를 고정하면 트렌디하면서도 신사다운 느낌을 전달할 할 수 있다.
또한 김재원도 2:8 가르마로 정갈하게 연출한 남성 웨딩 헤어를 선보였다. 김재원은 모발이 긴 편인데, 이런 경우에는 스타일링기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웨이브를 넣어 한쪽으로 빗어 넘겨 깔끔하게 정돈한다. 또한 길게 자란 뒷머리는 깔끔하게 정리해 셔츠 깃에 머리카락이 닿지 않도록 연출하는 것이 좋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