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데 무슨 옷을 입지?
입력 2013. 07.02. 08:53:51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비가 오면 ‘무슨 옷을 입지’라는 고민부터 하게 된다. 빗물에 젖은 옷은 높은 습도에 잘 마르지도 않을뿐더러 볕이 들지 않는 쌀쌀한 날씨와 바람까지 총체적 난국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장마는 장마철이 지난 이후로도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렇다고 비가 올 때마다 레인부츠에 레인코트로 스타일링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중충한 날씨에 기분까지 쳐지지 않는 센스 있는 장마철 스타일링으로 어떤 옷이 적당할까.
비오는 날 화사한 원피스는 좋은 아이템이다. 긴 바지가 비에 젖을 일도 없고 캐주얼 복장이 어려운 직장인들이 구두, 스트랩 샌들과 매치해 격식 있는 차림을 갖추기에도 적합하다. 장마철 쌀쌀해지는 날씨에 카디건, 리넨 재킷 등과 매치하면 간편하고 멋스럽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단 시폰 소재의 원피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 우산 속에 휘몰아치는 바람에 치마가 날려 민망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핫팬츠도 좋은 아이템이다. 특히 패턴이 있는 팬츠는 빗물이 튀어도 티가 나지 않아 깔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유행하고 있는 플라워 패턴 팬츠로 시원하고 상큼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블라우스를 매치해 커리어룩으로도 손색없다.
하얀 스키니진이나 길고 통이 큰 와이드 팬츠, 맥시 드레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 흙탕물에 얼룩이 그대로 보이고 젖었을 때 맵시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잘 날리는 소재의 A라인 스커트도 바람이 많이 부는 장마철에는 적합하지 않다.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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