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식과 아름다움을 두루 갖춘 ‘하객 메이크업’
- 입력 2013. 07.02. 11:00:05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할 때 고민되는 것이 있다면 ‘메이크업’이 아닐까.
신부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화려한 화장은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격식을 차리기 위해 메이크업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짙어지기 마련이다. 적당히 격식을 차린 듯 하면서 신부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메이크업 방법을 ‘기성용-한혜진 커플 결혼식’에 참석한 연예인들을 통해 알아보자.김효진-장윤주-한지혜처럼 ‘입술’에 힘주기
공식적인 자리에서 짙은 레드 립스틱을 자주 발랐던 배우 김효진은 기성용-한혜진 커플의 결혼식에서는 오렌지 빛이 감도는 립스틱을 발라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이라인으로 그윽한 눈매를 연출하고 생기를 더해주는 립 컬러로 세련된 무드의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미니멀한 실루엣의 블랙 앤 화이트 룩을 선보인 모델 장윤주도 입술에만 포인트를 준 메이크업으로 시크한 매력을 드러냈다. 짙은 블랙보다는 브라운 컬러 아이라인으로 눈꼬리를 살짝 올리듯 그린 후 눈두덩과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해주는 것이 포인트다. 여기에 코랄 블러셔로 치크 표현을 더해주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배우 한지혜는 촉촉한 피부표현을 바탕으로 애플 존을 위주로 자연스러운 윤기를 더해준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헤어 컬러와 어울리는 비비드한 코랄 립스틱을 선택해 한층 생기 넘치는 분위기를 표현했다.
김정화-신세경처럼 ‘차분하고 여성스럽게’
배우 김정화와 신세경은 색조 메이크업을 최대한 자제한 청순한 분위기의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의 김정화는 눈매를 살려주는 최소한의 아이 메이크업과 핑크빛 립스틱을 발라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드러냈다.
배우 신세경은 성숙한 분위기의 메이크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의 메이크업은 속은 촉촉하게 겉은 매트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누드톤의 립스틱을 발라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유분이 쉽게 올라와 메이크업이 들뜨거나 지워지는 타입이라면, 베이스 제품을 얇게 펴 바른 다음 쉽게 번들거리는 부위에 파우더를 덧발라 주면 신세경처럼 자연스럽게 매트한 피부표현을 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