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몸살에 여름 감기인 줄 알았는데 원인은 ‘냉방병’
입력 2013. 07.02. 14:14:03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여름철은 높은 습도와 기온으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때문에 식중독이나 결막염 등의 여름철 질병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 외에도 여름철 조심해야 되는 질병은 냉방병이다. 말 그대로 냉방병은 지나친 냉방으로 인해 몸이 실내외의 기온 차에 적응하지 못하고 발생하는 질병이다.
냉방병은 두통이나 코막힘, 몸살기운 등 초기 감기 증상과 비슷해 감기에 걸린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 하지만 냉방기구의 청결 상태가 좋지 않다면 세균 및 바이러스에 노출된 상태이기 때문에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한 전문의는 냉방병 중 소화불량 증세는 과도한 기온차로 인해 위나 대장 같은 장기의 운동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외의 온도 차이를 줄이는 것이 첫 번째다. 일반적으로 냉방 적정온도는 25~28도로 외부기온과 6도 이상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 좋다. 에어컨의 제습기능을 활용해 어느 정도 더위를 조절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유독 추위를 많이 타는 직장인이라면 사무실에 카디건 무릎담요 등을 구비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냉방을 하지 않는 시간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 공기를 정화시켜준다. 밀폐된 공간에서는 냉방병이 더 잘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 전문의는 “에어컨에서 분출되는 차가운 공기를 직접적으로 쐬는 것은 냉방병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이라며, “직접적인 에어컨 바람을 피하는 것이 냉방병 예방에 좋으며 배가 차가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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